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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하고 쌈 붙어서 살인나면 누가 책임”
2005년 01월 06일 (목)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1월6일 한전부천지점 요금과는 “2004년 12월 29일 전기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1월5일 다시 무단 사용하고 있다” 며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측에 "1월14(금)일까지 890,900원을 한전부천지점에 납부할 것" 을 고지했다.

한전 요금과 관계자는 요금산정 근거를 “언제부터 전기를 도용했는지 날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는 적발, 단속 일로부터 6개월간, 하루 8시간 전기사용을 기준으로 산정 부과 했다”고 밝혔다.

   
▲ 부천북부역 지지아나 앞 포장마차 ⓒ부천타임즈

이는 지난해 12월29일과 금년 1월5일 부천타임즈의 제보 및 보도에 의한 것으로 부천 북부역 지지아나 앞 노점상이 전신주에서 불법으로 선을 연결하고 도둑전기를 쓰고 있음이 밝혀지자 지난해 12월29일 한전부천지점(소사구 송내동)은 불법으로 가설한 전선을 철거했다.

한전부천지점측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노점상은 또 다시 전선을 연결하고 전기를 사용하고 있음이 1월5일 취재반에 의해 밝혀지자 한전측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전선을 절단하고 ‘열린정보장애인협회’에 불법전기 사용요금을 청구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부천북부역 인근에서 의류점을 경영하고 있는 신모씨는 “지난해 도둑전기를 쓴 사실이 적발되었을 때 요금을 부과하고 고발했어야  했는데 금년들어 또 다시  신문사의 제보가 있자 뒤늦게 요금을 부과한다”며 한전측의 봐주기 행정을 비난했다.

상습적으로 전기를 도전하고 있는 ‘열린정보장애인협회’를 검찰에 고발할 의사는 없느냐고 묻자 “그것은 한전이 알아서 할일이다”고 말하고 “장애인하고 쌈 붙어서 살인나면 누가 책임지냐” 며 한전 부천지점이 노점상 불법전기 사용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단속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 한국전력 부천지점(송내동) ⓒ부천타임즈

한전 측의“장애인하고 쌈붙어 살인나면 누가 책임지냐”는 발언을 전해 들은 한 시민은 “이것은 전체 장애인이 불법과 폭력을 자행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무책임한 말이다”며“기업형 노점상을 하면서 조직적으로 공권력에 대항하고 있는 일부 단체가 있는 반면 성실하게 법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장애인이 더 많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부천타임즈 취재진은 한전부천지점 측에 2004년도 전기 도전(盜電)및 불법 사용과 관련한 단속 자료를 보여 달라고 하자 “전기 도전 및 불법사례는 건수가 많아 현장에서 조치하고 따로 업무일지는 쓰지 않고 있다”며 자료 공개를 거부함으로서 업무와 관련하여 은폐하려는 의혹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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