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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부천시에 들어선다
2005년 01월 04일 (화)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국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산실이 될 ‘한국 만화영상 산업진흥원’이 오는 2008년 3월 부천시에 건립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야인시대’ 세트장 뒷편 부지 5천 평에 연면적 7천평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집적화 단지인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 달 중 기본설계 입찰을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및 사업자 선정 등을 마친 뒤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가 사업인 진흥원 건립에는 국비 300억 원과 시·도비가 각각 150억 원씩으로 투입된다.
 
진흥원에는 부천만화정보센터, 한국만화박물관, 경기DAH 기업지원관, 부천만화산업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에 흩어져 있는 만화 및 영상 관련 기관들이 입주하게 되며, 애니메이션상영관 및 캐릭터상품관, 만화창작실, 만화산업 R/D센터 등이 들어서 명실공히 국내 하나 뿐인 ‘만화·애니메이션 집적화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진흥원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기획에서 제작, 전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어 부천의 만화·영상 산업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진흥원의 설립 주체를 문화관광부나 경기도로 하고, 운영은 시가 맡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만화·영상산업을 부천의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각종 관련 업체·단체들을 한 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적화단지를 만들게 됐다”면서 “진흥원은 부천을 국내 최고의 문화·영상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문화산업 밸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0월 21일 (재)경기디지털아트센터 주최로 열린 ‘부천 문화산업클러스터’에 관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만화영상 산업진흥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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