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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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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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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두 번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봉사하기로 작정하고 이 일에 뛰어 든지 벌써 3년째 입니다. 피부색과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3D업종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은 분명히 산업현장의 일꾼입니다. 과거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어려웠던 시절 외국에 나가 고생했던 아픔을 잊지 않는다면 이들을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교실 자료집 발행 자원봉사자 안행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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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좌) 원미구청장.
김범용(우) 외국인 노동자의집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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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한 해 동안 부천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2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집> 자원활동가를 위한 송년의 밤이 26일 오후 6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부천시 후원으로
열렸다.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 김범용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종연 원미구청장을 비롯하여 부천시 지역경제과 손영숙
팀장. 박상춘, 지식산업과 이대희 주사, 변호사 강호정, 혜림원 임성현 원장,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윤병국 소장, 부천Y시민회 김선환 이사,백선기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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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원미구청장은 축사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각 분야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오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직접 확인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원미구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의료,
복지, 교육 등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원미구청 총무과 신현덕 팀장,이권재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노래를 시작으로 박미수 양의 ‘어머나’, ‘담다디’,미모의
필리핀의 쉘라는 I owe to you를 열창하여 지난 한 해 동안 노동현장에서 땀 흘리며 고생했던 외국인 노동의 근심과 걱정을
한번에 씻어주었으며 자원활동가에게는 봉사와 헌신의 보람을 만끽하게 해준 아름다운 밤이었다.
특히 한국어 교재 자료집 발간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행인 양의 멋진 춤과 노래, 지난 5년간 외국인 노동자 지원부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천시 이대희 주사의 ‘만남’테마여행 자원활동가 김문기 어르신의 노래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하여 앙콜과 박수를 받아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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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중심으로 봉사하고 있는 한국어교실팀, 컴퓨터교실팀, 테마여행팀, 의료봉사팀,부천시약사회,
초당대학교 안경봉사팀 아이사랑, 이미용봉사팀,대한적십자사 아마무선봉사회, 경희대치과동아리, 박명자, 권태영, 우종억, 안행인, 마리코, 이은영
등 2백여명이 단체와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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