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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한 아름다운 송년의 밤
2004년 12월 19일 (일)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낮선 한국 땅에서 힘들고 어려운 한해를 보냈던 부천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송년잔치>가 19일 오후 2시부터 원미구 중동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탭댄스 그룹 ‘탭퍼스’의 오픈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자원봉사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함께 어우러진 라틴댄스, 꼭두각시 장기자랑, 한국전통혼례재현 등이 선보여 3백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석왕사 임영담 스님은 개회사에서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형제처럼 감싸고 돌봐주는 든든한 봉사자와 후원자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밝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들의 미래 뿐 만이 아닌 한국의 산업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경기도의회 신종철의원은 자신도 과거 부천지역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한 경험이 있음을 밝히고 열심히 일해 돈 많이 벌어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외국인 노동자의 집 김범용 소장은 “부천의 만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체에는 약 2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들은 부천의 소규모 사업장을 떠받치고 있는 소중한 일꾼이며, 동료로,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각종 규제와 편견속에 어렵게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국에 돌아가서 자립할 수 있는 귀환 자립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탭댄스 그룹 ‘탭퍼스’열정적인 공연으로 막을 연 제1부 행사에서 금년 한 해 동안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한국어를 배운 미얀마의 ‘탄투’씨가 1급 한국어 능력시험 인증서를 받은 것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의 ‘노즈룰’, 베트남의 ‘마이티룽’등 12명이 1급에서 6급까지 한국어 능력시험 인증서를 받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예선을 거쳐 8명이 본선에 올랐는데 최춘화(중국)씨가 ‘나의 뿌리“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하여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이영순(중국)은 “나의 이야기”로 금상(상금15만원)을,  툰툰져(미얀마)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로 은상(상금10만원)을 받았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연사들은 모두 정확한 한국어 발음을 구사했으며 미얀마에서 온 툰툰쪄 군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기위해 TV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MBC시트콤 ‘논스톱4’를 가장 즐겨본다고 말하고 실제 배우들의 모습을 흉내내어 관중들을 웃기고 박수를 받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심사는는 백선기(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 홍숙희(부천평생학습센터 전문위원), 남상원(무료진료소 자원활동가. 안과), 임청호(무료진료소 자원활동가, 내과),윤병국(부천자원봉사센터 소장)등 5명이 맡았다.

윤윤섭 선생님의 사회와 박명자 선생님의 지도로  진행된 한국 전통혼례 재연은 방글라데시의 아라파트가 신랑으로,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의 이미정 양이 신부로. 일본에서 유학온 마리코 양,외국인 노동자의 집 한명실 양이 수모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보연준 한국 전통혼례 재연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국문화의 이해와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 된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변호사 강호정, 부천시청 지역경제과 손영숙 팀장. 박상춘,지식산업과 이대희 주사가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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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범용소장(위쪽 좌). 석왕사 임영담 스님(위쪽 우). 도의원 신종철(아래 좌) .부천지방노동부 고용안정센터 김석기 팀장(아래 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힌국어 능력시험 인증서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어교실에 개근상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과 함게ⓒ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자원봉사자가 함께한 꼭두각시 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전통혼례재현식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중앙은 일본인 유학생 마리코 양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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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말하기 대회 심사위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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