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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의원은 역곡땅 사과하고,부산에서 4선출마하라'
김경협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전직 보좌관의 쓴소리
10년새 재산 3억에서 25억으로 8배 불어나
2023년 05월 18일 (목) 13:09:07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이재용 전 보좌관이 김경협의원 역곡 땅 거래 관련 19일 오후 2시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역곡땅은 사과하고, 부천이 아닌 부산에서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쓴소리가 화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부천시갑)의 재산이 초선시절인 2013년 3억 3,152만원에서 2023년 현재 25억 1,736만원으로 약 8배 불어난 사실을 밝혔다.

2023년 3월 현재 재산 세부정보를 살펴보면 ▲토지 약 5억8458만원▲건물 3억▲예금 8억8899만원▲증권 5억6608만원▲채권 1,500만원 등 이다. 10년 전에는 흙수저 였으나 국회의원된 후 금수저가 된 셈이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보좌관을 지냈던 이재용씨가 최근 SNS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협 의원의 재산을 공개하면서  "솔직히 부럽지? 살짝 시기심마저 들지? 근데 말야 차분히 생각해봐. 부를 쌓는 게 왜 욕먹을 일이야,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이지"라며 가시 돋친  표현을 했다. 

이어 그는 "김경협 의원의 재산 증가(3억→25억)를 둘러싼 세간의 시비도 통 크게 털고 가면 좋겠다. 역곡땅 재판과 관련하여 법원의 유무죄 판결과는 무관하게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유감을 표해야 할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씨는 "내가 모셨던 분에 대한 비판 글이다. 사적 관계보다는 가치와 원칙이 더 중요하다는 나름의 판단으로 쓴 글이지만 침묵의 예를 지켜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뒤에서 하는 비난 보다는 낫다는 항변을 할수도 있겠지만 부끄러운 것도 사실이다"면서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일 같았지만 지나고 나면 작고 허망한 다툼일 때가 많았다. 그 분을 향한 나의 마지막 비난 글이 될 거란 마음 속 변명을 하며 썼다는 점을 고려해서 읽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재용씨는 "2012년 처음으로 국회 입성했을 때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딱 세 번만 해야 해. 더 하면 망가져'라고 말했다"고 과거 발언을 소환했다. 그리고 굳이 4선 귝회의원에 도전하겠다면 부천이 아닌 부산을 선택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전남 장흥이 고향이지만 김경협 의원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학비를 대줄 수 없는 집안 형편이었지만 수재들만 입학하던 부산기계공고는 학비와 기숙사비가 무료였다. 이 정도 연고와 서사라면 부산에서 4선에 도전할 만하지 않은가? 노무현 정신의 실천이면서 지지부진한 당 분위기를 일신할 묘책이고 머무름 없이 전진하는 중진으로서 김경협 의원 본래 모습을 드러낼 호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재용 전 보좌관의 쓴소리는 3선 중진답게, 본인의 말에 맞춰 당선 가능성이 낮은 험지인 부산으로 지역구를 옮겨서 호기롭게 출마하라는 소리다.

이어 "김경협 국회의원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위반') 역곡택지지구 내 토지거래 관련 1심 선고가 19일 부천지법에서 있다. 솔직히 난 유무죄를 예단할 법적 지식은 없다. 무죄가 나오면 좋겠다. 그리고 홀가분하게 국회의원 4선 도전을 부천아닌 부산에서 선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경협 의원의 재산 증가(3억→25억)를 둘러싼 세간의 시비도 통 크게 털고 가면 좋겠다. 역곡동 택지개발지는 본인 지역구 안에 있다. 관련 민원을 둘러싼 LH와의 업무 협의가 공적으로 충실한 것이었다 해도 오해는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노후에 전원주택에 살고 싶어 땅을 샀다고 해명했지만,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유감을 표해야 할 사안이라 생각한다. 법원의 유무죄 판결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용 전 보좌관의 주장에 대하여 김경협 의원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공직자 재산등록 기준일은 매년 12월 31일이고 등록은 다음해 1월말까지 하게됩니다.역곡토지는 작년 11월 수용되어 대금은 입금되었으나 소유권 이전 등기가 늦어져 토지대금 약 5억5천만원이 중복 계상되어 있고 이와 관련된 세금(양도세,지방세) 약 3억 2천만원은 다음해 2월과 4월에 납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약 8억7천만원은 실제 재산이 아닌 재산등록 방식에 따른 서류상의 재산일 뿐입니다.또한 등록재산 중 약 1억6천만원은 정치자금계좌로, 의정활동비 정산후 남은 금액은 국고로 귀속되기에 개인재산으로 보기어렵습니다. 35세 아들 두명 포함 4인가족 실제 재산은 약 14억 8천 입니다.

정치입문 전에 소유했던 상가주택을 팔아서 선거치렀는데 현재 시가로 15억쯤 한다고 하니 재산으로만 따진다면 아직 적자인 셈이죠?역곡토지는, 10년 넘게 전세값 인상 서러움에 시달리다 내집마련 위해 정상적으로 매입한 토지인데 뭘 사과하란 말인가요?정치인은 내집 마련하면 안되나요?이게 투기인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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