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재난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호프집,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스키장, 눈썰매장 등 동절기 레저시설 등 사고위험이 높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안전관리대책에 따르면 호프집, 노래방, 멀티플렉스 등 청소년 이용시설 안전관리대책을 비롯해 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시설주·관리주체를 대상으로 비상구 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스키장·눈썰매장 등 동절기 레저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폭발 등 재난대비 시설물 방호계획 수립·운용 추진을 강화 해 각종 점검시 각 시설물별 운용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안전점검의 날 및 민방공 훈련의 날을 활용한 가상훈련 실시 등을 전개키로했다.

행자부는 특히 연말연시 재난안전관리대책 추진이 현장에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국민시책이 될 수 있도록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개점검반을 가동하여 각 지자체의 연말연시 재난안전관리대책 추진실태와 재난취약시설 표본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행자부는 또 이번 점검은 이라크 전쟁후유증으로 인한 국제적 테러정세와 연말연시 사회적 정서가 맞물려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기임을 감안,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불법사례와 안전관리를 소홀한 영업주에게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은 물론 지도·감독기관인 관할 지자체에게도 책임을 물어 엄중히 문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