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득수 전도의원, 부천시체육회장 출마 선언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의원과 도의원을 역임한 나득수 세무사가 민선2기 부천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나득수 후보는 '힘있는 변화'를 내걸로 12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6대 부천시의원과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됐고, 민주당 부천시장 경선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전 부천시호남향우회연합회 총회장을 지냈던 조용익 부천시장의 뒤를 이어 부천시호남향우회연합회 총회장을 맡고 있다"면서 "이 과정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고, 저 스스로도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자신의 다양한 경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득수 후보는 "이제는 부천시 체육발전을 위하여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지금부터는 향후 50년, 100년의 미래를 지켜갈 굳건한 조직 안정과 경영 방안, 시민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켜줄 정책을 마련해, 실현해나가야 할 때이다"면서 핵심공약 제시했다.

나득수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부천니체육시설 종목별 단체에 위탁▲6개 직장운동부를 체육회가 운영▲종목단체 전무활동비 100%인상▲종목별 전용구장 건립▲학교 운동장 등 공공시설의 원활한 이용 등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부천시 체육시설, 종목별 단체에 위탁하겠다"면서 "현재 부천시의 체육시설은 부천도시공사가 부천종합운동장 등 11곳, 체육회가 축구장과 야구장 등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유일하게 부천실내테니스장 3면만 종목단체인 부천시테니스협회에서 위탁 운영할 뿐 대부분 부천도시공사나 부천시체육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조속히 종목단체가 위탁 운영할 수 있는 방안과  시범사업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6개의 직장운동부를 체육회가 운영하겠다
또한 "현재 부천시청 소속 직장운동부는 육상과 검도, 수영, 레슬링, 탁구, 테니스 등 6개 경기부, 52명이다. 모두 20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는 소속도 부천시, 운영도 부천시가 한다. 이제는 소속은 부천시로 두고, 운영을 부천시체육회가 맡을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운동장 등 공공시설의 원활한 이용
"현재 학교운동장은 밤낮으로 교장이 관리책임이다. 그래서 자유로운 대관이나 사용이 어렵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청, 부천시도시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방과 후인 아이들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부천시가 직접 관리해서 현장 체육인들의 자유로운 대관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체육인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다."
 
종목단체 전무 활동비 100% 인상하겠다.
"정회원단체 37개를 포함한 부천시체육회 50여 개 종목단체는 거의 회장과 전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수십여 년째 전무의 활동비가 월 10만 원이다. 취임 1년 안에 최소 100% 이상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50개 단체를 기준으로 보면 1년에 6천 만 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 소요된다. 부천시 보조금 인상으로 가능하다."

각 종목별 전용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부천시에는 부천체육관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12곳과 실외체육시설 141곳 등 모두 153곳의 공공체육시설이 있다. 현재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6곳을 새로 짓게 된다. 여기에 각 종목의 전용구장 건설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추진하겠다. 종목단체장들과의 별도 핫라인을 설치해 긴밀하게 소통하겠다."

▲ 나득수 후보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나득수 후보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