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내경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부천시로부터 각종 계약을 체결한 '독점계약 3종세트 업체 3곳'이 공개됐다. 독점업체는 건축폐기물, 365안전센터CCTV 통신시스템, 보안경비 업체 등 3곳이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곽내경(원미1동,역곡1·2동, 춘의동, 도당동) 의원은 6일 개원한 부천시의회 제26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건축폐기물 우광개발, 씨씨티브 글로벌텔레콤, 보안경비업체 등이  거의 독점적으로 부천시와 계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경비 업체는 4년간 장덕천 전 부천시장 시절 123건 중 93건(약 80%수준)으로  29개부서중 25개 부서를 계약했다.

곽 의원은 "건축폐기물 우광개발은 부천시로부터 독점계약을 맺으면서 코로나 관련 부천시에 (겨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면서 "건강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교견적을 받아라. 홍성관 심곡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이 유일하게 비교견적을 받아 선정했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말했다.

또한 곽의원은 "씨씨티브 글로벌텔레콤은  4년 동안 독점했다. 협상에 의한 계약이 아니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체를 오픈해 놓고 협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내경 의원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44조에 따라 지식기반산업을 협상에 의한 체결방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지만 이를 악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독점구조라면 부천시와 협약을 맺어 젊은이들 취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