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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희주 "목일신 문화재단 양재수 이사장에게 박수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상",문학상다운 문학상으로 자리매김
2022년 12월 04일 (일) 19:00:27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소설집 '절별과 절벽 사이를 흐르는 강'으로 제8회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박희주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희주 소설가는 목일신아동문학상과 따르릉목일신문화예술제를 매년 개최하는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양재수 이사장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칭찬했다.

소설집 '절별과 절벽 사이를 흐르는 강'으로 제8회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박희주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 강점기, 꿈과 희망을 잃고 황폐해진 가슴을 안고 살아가던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정서를 심어주는 동시를 발표하여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풍부하게 했던 은성 목일신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문학상 시상식이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열렸다"면서 "(부천 범박·괴안·옥길동) 이 동네는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신 선생님께서 오랜 세월(1986년 작고/26년간 부천에서) 생활하신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희주 소설가는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 양재수)과 목일신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고경숙 시인)가 주최, 주관하는 아동문학상은 공정하다는 면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양 이사장님의 의지와 고경숙 시인의 고집스러움이 합쳐져 문학상다운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부천의 문인으로서 뿌듯했습니다"라고 극찬했다.

상금 1천만원과 책출판의 시상이 주어진 동시부문 <독립만세> 책 중 첫 시 「반복 학습」을 보면 "사과 먹을 때 나는 소리/ 사과사과사과……/ 사과는 몸속에/ 자기 이름을 숨겨 놓았다/ 먹을 때마다/ 얼마나 맛있는지/ 꼭 기억하라고/ 반복 학습 시킨다”면서 “자기 몸속에 이름을 숨겨 놓았다는 발상은 김형경의 대표 장편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를 떠오르게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화 부문 당선작 이민숙의 『소녀, 조선을 달리다』에 대해  그는  "(오늘 책을 받아) 읽어보지 못해 뭐라 말할 수 없지만 5년 동안이나 공을 들인 작품이라 합니다.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주인공인 길순이가 이제 길을 나서자, 라고 했다고 한다. 이 말은 그가 얼마나 이 작품에 몰입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 목일신문화재단 양재수 이사장이 제4회 목일신 아동문학상 수상자 -이민숙 동화부문 -장서후 동시부문 수상자 장서후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그는 "각종 공모전 수상자를 보면, 신춘문예까지도 예전과는 다르다는 걸 느낀다. 세기 전에는 당선자 면면이 푸릇푸릇한 이삼십 대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 들어선 세상을 살 만큼 산, 창작에 어느 정도 이골이 난 이들이 많아졌다는 걸 느낀다. 장서후, 이민숙 수상자도 마찬가지로 50대이다. 그들에겐  목일신아동문학상이 문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희주 소설가는 " 양재수 이사장은  목일신아동문학상의 발전을 위해 또 하나의 부문, 청소년문학상도 아우르겠다는 결심을 표했다. 쉽지 않은 일에 선뜻 나서는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목일신은 초등학교 5학년 재학 중 동시 <자전거>를 작사하였고 <누가누가 잠자나>,<자장가>,<비눗방울>,<아롱다롱 나비야>등 400여 편의 동시와 문학작품을 남겼다. 목일신 선생은 1986년 작고하기 까지 26년 동안 부천에 거주하면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장(1978~1986년).한국아동문학가협회 부회장(1978~1986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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