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회원전 및 제29회 디카폰카 전시 시상식」 초대장에 후원기관으로 부천시의회를 명시했으나 부천타임즈 확인결과 허위임이 밝혀졌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천지부(회장 양선태)가 주관하는 전시회에 후원기관으로 부천시의회를 표기한 것이 거짓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작가협회 부천지부는 최근 sns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서 「제54회 회원전 및 제29회 디카폰카 전시 시상식」 초대장에 후원기관으로 부천시의회를 명시했으나 본지 확인결과 무단사용 허위임이 밝혀졌다.

부천시의회 관계자는 "부천시의회는 후원기관도 아니고, 후원 절차도 없었으며, 후원을 승인하지도 않았다"면서 "부천사진작가협회에 시의회는 후원기관이 아님을 주지시켰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가 각종 행사의 후원기관이 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지침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관내 어떤 행사에도 시의회 명의로 후원을 하지 않고 있다.

문화예술 관계자는  "시의회 후원 명칭이 들어가야 행사가 권위 있고 잘 될 것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부천시의회 후원명칭 불법사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고리울선사문화제 추진위원회가 고리울선사문화제 행사를 개최하면서 포스터, 현수막, 무대장치 등에 후원기관으로 부천시의회 명칭을 사용해 호된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