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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원 휴대전화번호 27명 전원 '비공개'
부천 출신 경기도의원, 김광민·이선구·박상현만 공개
염종현·황진희·이재영·유경현·김동희 5명 '비공개'
2022년 10월 13일 (목) 15:25:08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부천시의원 여야 의원 27명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부천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전국 지방의원 연락처(휴대전화)의 홈페이지 공개·비공개 여부가 지역에 따라 들쑥날쑥한 가운데 부천시의원 전원이 비공개했고, 부천 출신 경기도의원 8명 중 3명만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11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의하면 '부천으로 치면 경기도 등 전국 광역의회는 17곳 중 7곳(41.2%), 기초의회는 226곳 중 137곳(60.6%)만 홈페이지에 지방의원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 중인 광역의회 7곳은 부산·인천·세종·울산·충남·전북·전남이다. 기초의회의 경우 인천(10곳)·대구(8곳)가 모두 공개하고 있었고, 부산은 16곳 중 2곳만 공개해 가장 낮은 공개 비율을 보였다.

부천타임즈는 10월 13일 현재 27명의 부천시의원과 부천 출신 경기도의원 8명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부천시의회 의원은 단 한 명도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부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의원 사무실에 일반전화는 공개가 되있어 주민 소통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휴대폰 번호를 공개를 원하시는 의원이 있는지를 조사해서 원하시는 분은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화번호를 공개한 경기도의원 김광민-이선구-박상현/경기도의회 의원 홈페이지 캡처

부천 출신 경기도의원의 경우 염종현 의장, 황진희, 이재영, 유경현, 김동희 의원 등 5명은 비공개인 반면 김광민, 이선구, 박상현 3명의 경기도의원은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는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지방의회들은 비공개가 관례로 자리 잡았거나, 의원들이 공개를 원치 않는 상황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비수도권 광역의회 관계자는 "한동안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다 어느 때부터 관례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휴대전화 번호가 갈수록 민감한 정보로 취급되고, SNS 등 이전보다 소통창구도 더 많아졌다는 게 여러 의원들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기초의회 관계자도 "문자·전화폭탄 등이 문제가 되면서 의원 중 일부가 공개를 꺼려하는 게 사실"이라며 "의원들이 공개를 원치 않으면 의회 차원에서도 강제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권자와의 소통창구로서 휴대전화 번호 공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홈페이지에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돼 있는 한 광역시의회의 의원은 "지역민을 대표하는 대리인이자 공직자로서 소통은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개인정보 논란이 있긴 하지만, 휴대전화가 지역민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통창구인 건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한 부천시민은 “선출직 공직자로 출마하는 사람은 모두 선거 출마 당시에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다짐과 약속을 하면서 출마한다.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로 휴대전화번호의 공개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부천타임즈>는 선출직 공직자인 부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 등의 페이스북 등을 시작으로 활용 정도 등을 추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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