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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업자 배불려준 '2022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출연진들, 적은 출연료...생활에 보탬이 전혀 않됐다
2022년 08월 30일 (화) 15:09:2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거리로 나온 예술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2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음향업자 배불려주는 행사라는 지적이 문화예술인들 사이에 나오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경기도와 부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부천생활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있다. 예산은 도비 30%+시비 70%=1,750만원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에는 총 33팀이 선정되었고 총 35회의 공연과 전시가 진행됐다. 

1회 공연에 출연진들에게는 팀당 30만원 출연료가 지급되는데 반하여 음향기획사에게는 80만원이 지급됐다. 

일인당 몇만원 출연료는 생활에 보탬이 없어...

출연진들은 단독 솔로가 아닌 대부분 5~6명에서 9명 등 단체로 출연한다. 30만원 출연료 중 소득세 공제하면 약 27만원이다.팀당 6명의 멤버가 출연하면 일인당 45,000원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은 적은 금액이다. 우크랠레팀은 멤버가 9명이라 일인당 3만원 출연료인셈이다.

하지만 음향을 담당한  A기획에게는 1회에 80만원, 토·일요일 2회 160만원, 총8회 640만원을 지급했다. 출연 예술인들이 생활비도 못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면 음향기획은 돈을 번 셈이다.

그렇다고 음향설비가 규모가 큰 대형음악회에 설치하는 최고급 장비는 아니다. 이동식 스피커 2조와 모니터 스피커로 간단하다. 부천시는 음향업체 선정과 관련하여 타 음향업체 견적도 받지 않고 수의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B기획사는 부천예총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열린공연 음악회는 1회 50만원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 대기실은 물론 탈의실도 없어...무더운 여름 음료수 제공도 없어

'거리로 나온 예술'은  출연진 대기실은 물론 의상을 갈아입을  탈의실 부스도 마련하지 않아 출연진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전한다. 운영지침 및 예산에는 운영비에 재료비·장비임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뿐만 아니다. 홍보에도 미약해 주최·주관측은 시민홍보를 위한  '거리로 나온 예술'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았으며 안중근공원 무대에 현수막도 걸지 않았다. 

이와 관련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거리 공연이라는 공간적 한계가 있다 보니 대기실(탈의실) 등 기타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안중근공원 무대 뒤편에는 대기실, 탈의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무더운 여름 대낮에 진행한 행사였음에도 출연진들에게 음료수도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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