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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기 부천시의원, '자질없고, 보지도 않는다'며 지역언론 맹비난
남의 기사 복사해서 붙여 올리는 게 전부인 언론사
'자질이 부족해서 언론으로 불릴 수 없다. 소설을 쓴다'
2022년 07월 28일 (목) 09:37:0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 지역에 있는 많은 언론사들 중에서 정말 자질이 부족한 언론사들이 되게 많아요. 이런 곳이 언론사라고 불릴 만한 자격이 있나.... (중략) 기자나 언론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소설을 써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기사를 쓰는 언론사나 기자들 때문에 지역구에서 분열이 일어나거나 서로 오해가 쌓이거나 집행부하고 갈등이 생기거나 그런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언론사들을 가려내는, 내용적인 측면을 가지고 고려해서 언론사를 선별하는 그런 노력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 손준기 의원

"<(부천시가 언론사에 집행하는 행정광고)광고 대상> 언론사를 선정할 때 기자나 언론사의 자질에 대해서 많이 고려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역 언론사 보는 사람들 별로 없잖아요? 지역 언론보다는 이제 영상이나 인터넷 이런 것들 미래 지향적인 그런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곳에 예산을 많이 좀 할당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 내용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일부를 고쳤지만 지난 7월 19일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속기록 일부를 그대로 옮겨왔음을 밝힌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부천시 홍보담당관실 업무보고 당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정동 출신 손준기 부천시의원의 지역 언론에 대한 발언이다.


손준기 의원은 '자질이 부족해서 언론으로 불릴 수 없다. 소설을 쓴다. 지역언론은 보는 사람이 없다'는 둥의 손 의원의 지역언론에 대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논란은 부천시의회 발언에서 그치지 않는다. 업부보고 당시 1차 발언은 오히려 정제된 느낌이다. 2차로 올린 페이스북 내용은 더 뜨겁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손준기 의원은 "저는 지역언론 전체를 매도하거나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맹추위에도, 폭염에도 항상 사명감과 소명의식, 기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취재에 임하시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폭탄성 발언은 바로 이어졌다. 손 의원은 "기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지나치게 이익에 집착하고, 언론인으로서의 영역에서 벗어나 선을 넘는 언행을 하시는 분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와 직접 통화한 많은 기자 분들께서도 그 부분은 인정하셨습니다."라고 일부 언론인이 본인의 지역언론관(평가)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손 의원은 또 "그 중 현장 취재활동은 고사하고, 유무선 통신을 통한 단순 질의나 취재활동 조차 없이 어쩌다 한 번 남의 기사 복사해서 붙여 넣은 기사를 올리는 게 전부인 언론사들도 많이 있습니다."고 평가했다.
 
손 의원은 본인의 경험을 밝히는 선거철 정치배너광고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배너광고 계약 결정을 하기 전과 후의 모습이 지나치게 양면적이다 못 해 공격적인 사람도 있고, 후보자가 없는 동안 사무소에 들어와 회계직원에게 노골적으로 거의 협박 수준의 광고강요를 한 사람도 있고, 개인 SNS에 찾아와 이 글 저 글 쫓아다니며 관련 없는 악플을 달던 사람도 있습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부적절한 언론에 대한 강한 경고성 발언도 잊지 않았다. 손 의원은 "마지막으로 확실히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확실히"란 단어을 두 번에 걸쳐 반복했다. 그리고 이어진다.  손 의원은 "위에 언급된 부적절 행위를 하는 언론사/기자 분과는 절대 타협하거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을 것이며, 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생각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 페이스북 글에는 오늘 기준으로 조용익 부천시장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일하는 김동현 팀장, 서영석 국회의원 사무실의 이협 보좌관, 김유미 비서관. 성곡동 출신 윤단비 부천시의원, 최은경 부천시의원, 신중동 출신 박성호 부천시의원, 심곡동 출신 김병전 부천시의원, 오정동 출신 박상현 경기도의원, 성곡동 출신 류경현 경기도의원, 한국노총 부천지부 박종현 의장, 부천시체육회 박주남 부장 등이 좋아요 등으로 응원했다.  

이 발언은 사실 본인이 페이스북 친구에게만 공개돼 있고, 친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 폭탄발언은 물밑에서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발언 후 10여 일이 지나도록 부천 지역 언론 어느 곳에서 기사화되지 않아 '지역언론 공통 침묵'의 배경도 궁금해진다.  

한편 지난 6.1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부천지역시민단체 부천YMCA, 부천YWCA, 부천환경교육센터가  손준기 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150만원/상해 200만원,/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300만원 등 전과 3범의 부적절 후보로 지명한 바 있으나 민주당 간판을 달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시민사회단체는 각 정당에서 공천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이 유례없이 많습니다. 시민단체의 부적격 후보 선정, 발표를 계기로 각 정당은 공천의 기준과 원칙을 시민의 요구에 맞춰 보다 엄격히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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