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장덕천-한병환-조용익-윤주영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경선이 장덕천, 한병환, 조용익, 윤주영 등 4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특히 결선 투표제가 전격 도입됨에 따라 부천시장 후보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1차 컷오프 됐던 윤주영 전 부천시 감사관의 재심을 받아들여 3인 경선에서 4인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만을 놓고 결선 투표를 통해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당원 50%, 국민 50% 형식의 여론조사로 이뤄지는 후보경선은 아직 경선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장덕천 예비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의 인지도가 다른 후보들보다 높지만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기지 못할 경우 장덕천 vs 반 장덕천의 대결로 이어질 수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누구나 공약을 하지만 실현 가능한 공약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공약이행 관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왔다"고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그는 "부천시의 미래를 위해 연속성을 갖고 추진해야 할 중요한 정책들이 많다"며 "민선 7기 4년 동안 닦은 기초를 바탕으로 1등 부천시대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한병환 예비후보는 "'부자 되는 공약'(부천 사는 게 자랑이 되는 공약) 시리즈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 확대, 어르신 디지털교육 확대, 아동보육 서비스 강화, 부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며 "지난 1994년부터 민주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단 한번도 민주당에 해(害) 입힌 적 없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용익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광역동을 폐지하고 해결할 적임자 인지, 누가 무능과 불통의 시 행정을 끝낼 것인지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주영 예비후보는 "재심을 통해 후보경선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재정이 튼튼하고 공직자가 청렴한, 인재가 넘치는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