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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대형문어 다리를 하나씩 잘라 파는 잔인한 상술
'돈벌이도 좋지만 잔인한 행동이 부천에서 없었으면 ...'
다리 8개 모두 잘려서 팔릴 때 까지 공포의 삶을 수족관에서
2022년 04월 27일 (수) 11:36:1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수족관 유리에 문어다리 잘라서 판매한다고 적혀있다

소나,돼지,염소, 닭 등 동물을 잡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도축업자나, 활어를 횟감으로 만들기 위해 조리를 하는 요리사는 짐승이나 생선이 고통을 느끼지 않게 최대한 짧은 시간에 급소를 짚어 숨을 거두게 한다.  '동물에 대한 배려' 이기 때문이다.

부천시 상동의 번화가 한 횟집에서  중량 30kg의  초대형 살아있는 대왕문어를 수족관에 넣어 놓고 다리를 잘라서 판매하고 있어 횟집 앞을 지나는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문어의 다리는 총 8개 이다. 30kg의  초대형 문어이다 보니 한 마리를 통째로 팔수가 없어 횟집 주인은 다리를 하나씩 잘라 찜질기에 익혀 숙회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 횟집 주인이 살아있는 대왕문어 다리를 잘라 접시에 담고 있다 ⓒ부천타임즈

8개 다리를 가진 대왕문어가 횟집 주인의 칼질에 하나씩 잘려 나갈 때 마다 몸을 움츠리며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다. 주인은 문어의 다리를 자르기 위해 온몸을 감싸고 있는 문어에게 쇠꼬챙이를 이용해 자극을 주니 문어 다리가 풀린다. 이때 주인은 문어  바로 다리를 식칼로 싹둑 잘라낸다.  문어는 다리 8개가 모두 잘려서 팔려 나가 손님의 식탁에 오를 때 까지 공포의 삶을 수족관에서 죽음을 기다려야 한다.

   
▲ 수족관 대왕문어는 이미 다리가 몇개 잘린 채 몸을 움츠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살아 있는 문어의 다리를 잘라서 판매하는 현장을 지켜본 한 주부는 "조금 더 싱싱한 상품성을 유지하겠다는 이유로 저렇게 다섯 살 지능을 가진 대왕문어 생명에게 잔인한 칼질을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먹먹했다"며 끔찍한 장면을 전했다.

그는 "이같은 짓은 살아있는 동물을 고객이 원하면 앞다리,뒷다리, 머리 등 부위별로 잘라서 파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문어는 위급할 때 자신의 다리를 자르고 도망친다고 하지만 다리 전체에 촉수가 뻗어있어 아픔을 느낀다고 한다. 아무리 돈벌이도 좋지만 제발 이런 잔인한 행동이 부천의 가장 번화한 곳에서 더 이상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NS 페이스북에는 "몬도가네가 따로 없네요~인간의 잔인함이란......","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변명하기에는 너무 잔인하네요.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아픔은 느끼지 않을까요?","사람들이 보면서 구입하라고 수족관에서 다리가 잘린 채로 있으니  오호 통재라" 등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동물복지는 식용으로 소비되는 소나 돼지 따위의 가축이 열악하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자라지 않고 최대한 청결한 곳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 권리를 포함한다.

   
▲ 부천시 상동 횟집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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