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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부천시장 출마예정 한선재에게 듣는다
국민의힘 부천의 대선 득표율로 지방선거 힘들어....
2022년 03월 15일 (화) 08:36:51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16,394,815표(48.6%)를 얻어  16,147,738표(47.8%)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지만 부천시 갑을병정 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5,691표(53%)표를,국민의힘은 202,959표(42%)를 얻어  민주당이 52,732표를 앞섰다.

이같은 득표율로 국민의힘은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지방선거에 부천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기존 인물로는 선거승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가지고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경기도당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 31개 시군 중 국민의힘 열세지역은 전략공천이 일부 거론되고 있다.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패한 지역은 부천,수원, 의왕,파주,김포,양주,고양,의정부,구리, 군포,남양주,광명,시흥,안양,안산,화성,오산,용인 등 이다.

이같은 미묘한 정치적 상황속에서 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경기도평생학습진흥원장을 역임한 한선재 씨가  부천시장 후보로 뛰어들 전망이다.

한선재 씨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방자치특보,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한선재 씨에게 부천시장 출마와 관련한 그의 정책 비전을 들어 보았다.

   
 

 

질문1. 부천시장에 출마하려는 출마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책무입니다. 부천시는 특정 정당이 오랫동안 정치와 행정을 독점하고 있지만 지역발전을 소홀히 한 결과, 쇠퇴와 낙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견제 없는 권력의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갑니다. 경제와 산업정책은 부재하고, 교육과 문화예술 정책은 정체되어 도시경쟁력과 문화도시의 가치를 상실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떠나고 도시와 사람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천을 냉철하게 진단하면, 각 분야가 침몰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난파선을 구조할 수 있는 노련한 조타수가 필요합니다. 오랜 지방자치 경험과 혜안을 겸비한 준비된 시장만이 부천을 살릴 수 있습니다.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난제를 풀어가겠습니다. 부천의 ‘새 심장’ 한선재가 시민의 삶을 바꾸고 부천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질문2. 부천시장이 되신다면 제일 먼저 추진하고 싶은 공약 5개를 말씀해 주세요.

시정의 5대 목표를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잘사는 부천 : 경제·산업 회생,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확대, 청년창업 지원,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공교육 경쟁력 강화, 평생학습 기회 보장, 디지털전환 교육 확대, 정책별 행복 지표 수립, 더 좋은 일자리창출

▲편리한 행정 : 광역동 폐지, 시·구·동 간 편리하고 효율적인 직무조정, (시청: 정책, 기획), (구청: 집행, 보건위생), (주민센터: 자치, 돌봄), 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시민권, 의사결정권 보장), 시민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 조성

▲안전한 부천 : 약자와 동행(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취약계층 건강·안전 복지 시스템 구축(치료중심⇒예방중심), 체계적 방범·화재 예방체계,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등 사건 사고 없는 도시조성 

▲깨끗한 부천 : ESG 선도행정, 미세먼지 저감, 도립공원 조성 등 녹지축 확충, 생태하천 정비, 청소행정 개혁, 재생에너지 확대, 공공과 민간 에너지 건축물(ZRB)설계 의무반영, 쓰레기 없는 거리 

▲도시 공간 재구조화 :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노후공업지역 고도화, 첨단디지털화, 중규모 재건축·재개발, 30년 노후 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  

질문3. 후보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감격스럽다거나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초선의원 시절, 25년간 공원부지를 무단 침범한 고물상을 철거하여 시민 휴식공간으로 되돌려준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기억납니다. 그 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일이 생겨 한 달 동안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질문4. 현재는 출마 예정이신데 자신이 타 후보보다 본선 경쟁력에서 앞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주장하십니까?

정치는 여러 사람이 협력하는 종합예술이지만, 시장은 소통, 정치, 정책, 집행의 4대 능력과 개인의 자질이 중요합니다. 저는 16년 동안(부천시의회 상임위원장, 부의장, 의장)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부천의 난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사업, 조직관리 등 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2년 동안 경기도 공공기관장으로 일하면서 집행업무도 경험했습니다. 18년의 공직 경험과 4년 동안 기관장으로서의 집행 경험은 현재 여·야 후보들 중 제가 유일합니다.‘부천이 키운 준비된 시장후보’라고 자부합니다. 

특히, 18년간 공백 없는 행정 경험은 각종 사업의 이해도나 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당선 다음 날부터 바로 시장 업무수행이 가능합니다.“경험보다 우월한 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만이 성장이 멈춘 부천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질문5. 여·야 모든 후보들이 부천시의 재정자립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십시오.

무엇보다도,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기업 정서가 재정자립도 23.9%라는 최악의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지방재정은 대부분 기업이 내는 세금이 종자돈입니다. 저도 정치인으로서 책임이 있습니다. 기업이 없어지면 인구가 줄고, 사람이 떠나면 도시가 소멸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시정 전 분야의 면밀한 재정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기적으로는 창의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역세권, 노후 공업지역의 고도화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도시가치를 높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세수는 증대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의 관외 유출을 막는 방안을 시정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습니다. 기업유치나 기업 원스톱 서비스 부서를 신설하여 재정자립도 향상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질문6. 부천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이 부천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떠날 수 없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밝혀주십시오

첫째, 우선, 수도권 도시정비법 때문에 기업 확장이 쉽지 않습니다. 둘째, 정치권의 반기업 정서도 원인입니다. 셋째, 부천은 공항, 도로, 교통 등 입지 조건이 좋은 반면,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임에도 높은 땅값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관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을 위한‘기업 SOS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기업의 문제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경제단체간 분기별 소통 정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질문7. 부천이 어떤 산업을 유치해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만화·웹툰’은 부천의 매력 있는 성장 동력입니다. 부천이 그동안 추진해온 관련 사업 경험을 활용해 민간 웹툰 기업을 유치하면 세계적인‘K-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문학창의 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살리려면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문화의 산업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하겠습니다. 

로봇, 금형, 조명, 패키징, 세라믹 기존 5대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로봇’기술 고도화를 통해 생산과 수출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도 중요합니다. 또한, 도시 공간과 인구밀도를 고려하여 공해 없는 친환경 신산업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질문8. 지금은‘4차산업혁명시대’입니다. 4차산업시대와 부천과 융합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에게 4차산업 특별구역지정을 건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세제감면,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습니다. 판교나 마곡산업단지처럼 미래 신산업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협약체결 수준이지만, SK 그린 테크노 캠퍼스 유치는 희망적입니다. 수도권 중심지라는 장점을 살려 바이오의료 연구(R/D) 등 생명과학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드론,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등 4차산업과 융합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천을 새로운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영상문화산업단지도 꼭 문화나 영상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화산업을 잘 키우면 세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복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천시의 경우 신규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영상산업단지가 이미 결정된 사업이라도 과연, 미래세대들의 먹을거리와 도시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면밀하게 분석하겠습니다.

질문9. 부천은 정부(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생활문화예술도시입니다. 부천시가 문화예술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있다면 후보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생활문화예술은 일상의 삶 속에서 함께 누려야 하는 공기와 같습니다. 생활문화 예술도시로 지정된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더 매력적인 정책들을 발굴해야 합니다. 타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이미 2류입니다. 새로운 것,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부천다움’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야 합니다.“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면, 더욱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가능합니다.

질문10. 부천에는 영화,만화, 애니메이션 등 3개 국제축제가 있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만 관주도 형식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국제문화축제의 공정성과 평등을 위해 영화제 후원금을‘3대국제축제 후원금’으로 전환하여 고르게 배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좋은 제안입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제행사 후원금은 관 주도로 자발적이지 못했습니다. 후원금을 투명하게 모금하고 집행하는 것은 물론,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3대 국제축제 후원금’으로 전환하여 배분하는 문제는 축제의 성격, 규모, 후원자들의 의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후원회가 지난 2001년 제5회 부천영화제부터 2020년 제24회까지 모금한 후원금은 12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 평균 6억원에 달합니다.)

시장이 되면, 후원금 규모와 집행 내역을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국제행사들이 시민들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하겠습니다. 후원금은 후원자들의 선의를 위해서라도 투명하고 알뜰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질문11. 부천시 광역소각장 설치계획과 관련하여 시민사회단체에서 반발이 큽니다. 후보님의 광역소각장 설치에 관한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도로, 청소, 쓰레기, 상하수도 관리는 광역행정의 필수 과제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한 지역에 일방적으로 피해나 손해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광역권 시민들이 서로 상생과 협력, 양보와 배려를 통해‘님비현상’을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 우리 집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지역 이기주의를 버려야 해결됩니다. 정치권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지 않고 힘을 통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갈등만 초래합니다. 도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킨다는 각오로 진정성을 갖고 다시 소통하겠습니다.

질문12. 부천시가 실시하고 있는 광역동이 일부 시장 후보들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광역동은 부천시만 시행 중인 유일한 제도입니다. 당초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평가는 역설적으로 더 느리고, 더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는 불만이 높습니다. 3개 구청 복원과 37개 동 주민센터(옥길동)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하여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행정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질문13. 끝으로 후보자께서 하고 싶은 말씀을 추가해 주십시오

선출된 권력이 잘못하면 선거를 통해 바꾸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입니다. 민주당과 부천시장은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부천시는 전국 50만 이상 도시 중 성장이 멈춘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성장잠재력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시장은 정치권과 경제계는 물론,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의 집단지성들과 소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경제, 교육, 문화, 재정, 도시계획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새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도 철학과 가치의 폭을 넓혀 외연을 확장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역과 진영을 넘어 모두를 위한 시정, 통합의 새 에너지로 부천을 다시 살릴 수 있는 후보입니다. 18년 동안 공직을 수행하며 부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왔습니다. 이제 그 설계도를 활짝 펼쳐 보이겠습니다. 부천의‘새 심장’한선재가 힘차게 뛰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부천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학력 및 경력: 한선재(63) 전남출신, 진도고, 경희대학교 졸업,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석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졸업, 부천시의회 의장(4선), 경기도 평생교육진흥 원장,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방자치특보,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자문위원, 국민의힘 정권교체 동행위원회 평생교육 특별위원장/국기태권도 특별위원장▶ 저서: 내 삶은 바꾸는 도시2018), 내 삶을 바꾸는 평생학습(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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