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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관내 은행, ATM부스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은행 ATM 부스는 다중이용시설 의무방역 제외지역"
ATM 부스 손소독제, 열감지 체온계, QR 입력기 등 전무
2021년 12월 20일 (월) 19:58:41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부천농협중앙지점은 은행업무를 보려면 ATM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으나 코로나 19 방역기기는 은행출입구에 설치돼 있어 ATM 고객들은 이용이 불가능한 구조로 돼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지정금고 농협을 비롯한 시중 은행 ATM(현금자동인출기)코너가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부천역 앞 부천농협중앙지점(부천시부천로28), 부천축산농협계남지점(부천시석천로176), 농협부천시청출장소 등 ATM 부스에 손소독제,  QR코드입력기, 발열체크기 등을 비치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 부천축산농협계남지점(부천시석천로 176) ATM 부스에도 7개의 입출금기가 있으나 소독제는 단 한곳에도 비치돼 있지 않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농협중앙지점과 부천축산농협지점의 경우  발열체크나  QR코드입력은 ATM 기기를 지나  은행창구 진입로에서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ATM기기 이용자는 발열체크 및 QR코드 입력도 못하는 구조로 돼 있다. 특히 오후 영업종료  이후에는 은행 측에서 ATM 공간과 은행입구 사이에 셔터를 내려 고객들은 완전 밀폐된 공간에서  입출 업무를 보게 돼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도 높다.
 
하지만 부천시 365안전센터 관계자는 "은행 ATM 부스는 다중이용시설 의무방역 제외지역이라며 은행 측에 방역관리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강제할 수 없다"면서 "다만 손소독제를 비롯한 QR입력, 열측정기 등 설치를 권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 편 모씨는 "ATM 모니터 화면은 이용자가 비밀번호 입력을 비롯하여, 은행선택, 계좌번호 입력, 거래금액입력 등 손가락으로 수십 회 눌러야 하는 과정에서 타인이 남기고간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코로나 확진 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비상시국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곳은 샅샅이 조사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ATM기기는 고객들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터치화면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소독제 비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ATM 부스는 창문 등 환기시설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더 클 것이다"면서  "이 같은 사실은 부천시 365안전센터에 통보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 농협부천시청출장소 ATM 기기는 부천시청 민원실에 설치돼 있으나 각종 소독제는 준비돼 있지 않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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