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원미구 상3동 대림타운 빌딩 3층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상동 신도시 한국마사회 TV실내경마장 입점반대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7일 오후 3시 원미구 상3동 대림빌딩 3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경마장 입점반대를 위한 본격 투쟁에 나섰다.

경과보고에서 공대위 이범덕 집행위원장은 “한국마사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상2동 가나베스트타운 6-7층에 한국마사회 경마장 장외발매소를 개점하기위한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며, 이에 대하여 상동 주민들은 두차례의 궐기대회와 서명운동 등으로 반대의견을 부천시, 시의회, 청와대, 농림부 등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부천시와  한국마사회는 건물 용도변경을 통하여 입점시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얀마을 현대아이파크 입주자 대표회의 김태성 회장은 부천시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부천시는 21세기 지방분권시대에 걸맞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천시는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있으며 부천시 의회 마저도 경마장 이전에 관하여 시민의 의견을 청취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부천시 중동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와 상동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부천시 시민단체는 공동으로 연합하여 실내TV경마장 입점 결사반대 공동대책위원회 현판식을 통하여 엄중 선언한다”고 밝혔다.

공대위 백선기 공동대표는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데도 경마장 문제를 매듭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밝히고 “2005년에는 부천에 경마장이 발붙이지 못하는 종식의 해가 되는 의미 있는 현판식 날이 되자”고 격려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중동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김효주 연합회장이 참석하여 공대위와 연대하여 경마장 입점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실내TV경마장 입점과 관련하여 지난 10월 국회의원 배기선, 최환식 도의원, 부천시의회 김삼중 부의장 등은 기자회견을 통하여 경마장 입점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 4일 열린우리당 부천시 정책협의회는 배기선, 원혜영, 김기석 의원을 비롯한 전체 결의로 경마장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참석한 경마장 입점반대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명단
백선기, 이범덕, 황선모,조귀동, 김범용, 권용일, 오명숙, 김태성, 안재춘,오종태, 김석진, 윤용근, 연형순, 권순성, 지창진, 권순호. 신동태.김효주,손석영 등 25명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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