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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경계선',BIAF 장편부문,관객상, 다양성상 3관왕
2021년 10월 27일 (수) 20:44:25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남매의 경계선',BIAF 장편부문,관객상, 다양성상 3관왕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1)이 수상작을 발표했다. <남매의 경계선>이 관객상, 다양성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장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을 비롯한 11인의 심사 회의를 결과,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의 <남매의 경계선>이 BIAF2021 장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매의 경계선>은 <헨젤과 그레텔>, <눈의 여왕>의 스토리텔링 연장선으로, 비극과 환상이 공존하는 무시무시한 모험을 거쳐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칸영화제 단편상과 프랑스 아카데미 세자르를 수상한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장편 심사위원 와타나베 아유무, 코니시 켄이치, 김혜리, 윤단비 감독은 “<남매의 경계선>은 전 세계적 화두인 난민 문제를 아동의 주체적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남매의 경계선>은 어린이가 주인공이자 화자임을 드러내기 위해 동화적인 그림 양식을 취했으며, 주로 원색을 사용했다. 그 색은 우리가 어린이를 생각할 때 쉽게 떠올릴 맑고 쨍한 색이 아닌, 어딘가 얼룩져 있는 톤으로 묘사하였으며, 이는 곧 작품 속 인물들이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난과 그림자를 의미한다고 느껴진다. 인물들이 눈보라와 가시밭길, 차가운 호수를 거치는 동안 그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의 구성과 아름다움도 대단히 번뜩였다. 애니메이션 표현의 다채로움은 최대한 끌어내면서도, 주제의 일관성을 지켜낸 이 놀라운 작품에 심사위원 모두가 한결같은 찬사를 보낸다” 며 <남매의 경계선>을 장편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 마이 써니 마드

미카엘라 파블로토바 감독의 <마이 써니 마드>는 장편 부문 심사위원상과 코코믹스 음악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아프간에서 새 가족을 꾸린 주인공의 낯선 상황을 보여주며 깊은 몰입을 이끌어 냈다”고 호평받았다. 

음악 심사위원 전효성, 황현성 음악감독은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충분히 현실일 수 있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체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풀어내는 데 있어, 음악으로 감정의 흐름뿐 아니라, 지역적 문화, 자연 및 인공물들의 색채 외 질감 등의 요소들도 잘 담아냈다”고 음악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 견왕

장편 부문 우수상은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견왕>, 펠릭스 뒤포-라페리에르 감독의 <아시펠>에게 돌아갔다. <견왕>은 이누오와 토모나의 우정을 그린 뮤지컬 시대극, <아시펠>은 시적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아카데미 차기 년도 출품 자격을 얻는 단편 부문 대상은 칠레 작품으로, 위고 코바루비아스 감독의 <베스티아>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송시치, 아드리앙 메리고우, 론 다인스는 <베스티아>에 대해 “독재자의 손에 넘어갔을 때의 국가가 겪게 되는 공포, 두려움, 그리고 사회적 분열을 상징하는 한 여성의 정신을 깊이 탐색한다. 이렇듯 섬세하고 정치적인 주제를 표현하면서도, 작품은 대단히 정교한 프레임들로 작업되었으며, 또한 매우 고유한 방식으로 결합되어 최고의 결과물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단편 부문 심사위원상은 스펠라 카데즈 감독의 <스테이크 하우스>가 수상했고, 디아나 캠 반 응우엔 감독 <사랑해, 아빠>, 미즈시리 요리코 감독 <불안>, 전승배 감독 <건전지 아빠>, 3개 작품이 단편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이중 <건전지 아빠>는 한국단편 우수상도 수상했다. 사무엘 파테, 실뱅 모네 감독의 <껍질>은 단편 부문 관객상과 애니비 초이스 상을 받아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학생/한국단편/TV&커미션드 부문 심사위원 융 헤넨과 김승희 감독은 섬세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이끌어가는 은유적인 영화가 풍기는 시적인 대만 작품 <물 속의 소녀>에 심사위원상을, 인도 작품 <아마이>에 심사위원 특별언급 했다. 

TV&커미션드 부문에서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작인 기욤 로랭 감독의 <바닐과 머리카락 도둑>이 심사위원 상을, 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상은 에릭 오 감독의 <나무>, 우수상은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아빠>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다음과 같다. (사)한국만화 애니메이션 학회장상은 개막작인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항구의 니쿠코>가, EBS상은 클레어 시셰 감독의 <러브 플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상은 정승희 감독의 <보이지 않는 눈>이 각각 차지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인 <가정의 교수형>이 VR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제 BIAF2021은 프리미엄 작품들에 대한 시상을 마치고,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더불어, BIAF2022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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