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뉴트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엘피갤러리카페'에서는 공정무역커피를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엘피갤러리카페 관계자는 "공정무역 원두커피 원가가 일반커피보다  kg당 80% 이상 비싸서 이익은 적게 남을지라도 거대 커피 자본에  생산노동에 대한 합리적인 댓가를 받지 못하는 케냐 등 커피 농가와 노동자를 보호하고 이로 인해 이들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커피 구입 원가는 높지만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커피 가격은 한잔에 3천원으로 저렴하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공정무역 커피를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하반기 부천시 단비기업으로 선정된 엘피갤러리 카페는   디지털 음원에 사라진  엘피레코드(LP RECORD) 1만여장과 진공관앰프,오픈릴데크(녹음기), 최고급 스피커 음향기기,빔프로잭트, 초대현 스크린 등을 갖추고 차를 마시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사진, 미술, 음악, 전시 및 공연 활동과 연계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산실로 원도심 지역의 새로운 레트로 감성의 카페로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웹진을 통해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지 않고, 미술관에서 그림만 보지 않는다. 햇빛이 실내에 배경이 되도록 신경 쓴 창문부터, 벽에 걸린 액자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담아낸 모습까지. 공간을 채우는 것들로 우리의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공간이나 장소에 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엘피갤러리카페를  특집기사로 다뤘다.

엘피갤러리카페는  부천시 심곡천 시민의강  원미초등학교 건너편 심곡동행정복지센터 앞 부천시 부흥로 424번길 20/2층에 자리하고 있다.

▲ 엘피갤러리카페 뮤직스튜디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