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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배기선 전 의원 "DJ이름 더럽히는 설훈" 맹비난
"이낙연은 동아일보 후보일 뿐"
2021년 10월 13일 (수) 07:23:17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2016년 3월 9일  설훈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배기선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설훈 의원 옆자리에 김대중 대통령 아들 김홍걸이 앉아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의 대선 경선 결과 불복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기선 전 국회의원이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국회의원을 겨냥  "김대중 대통령 이름을 더럽히고 동교동 정신을 배신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3선의 배기선 전 의원과, 5선의 설훈 의원은 동교동 DJ 비서실 출신이이며 배 의원(50년생)이 설 의원(53년생)의 정치 선배이다.

설훈 의원은 12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대장동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이 후보가) 많은 흠결이 있고 더군다나 (무효표 논란으로)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적인 사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팀이 안 되는 상태에서 본선에 나가면 진다는 것을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발언해 이 지사 구속설을 암시하는 등 이재명 비토에 올인하고 있다.

이같은 설훈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배기선 전 의원은 12일 밤, 김명원 경기도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서울 도봉구에서 15대,16대국회의원, 17,18대 불출마) 갈 곳 없는 동교동계 후배인 설훈에게 지역구(부천을)를 넘겨주고 (5선)국회의원 만들어 놨더니 내 발등을 찍고,동교동 정신을 배신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으면서 "(동아일보 기자출신) 이낙연은 동아일보 후보일 뿐"이라고 깍아 내렸다.

배 전 의원은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사직 사퇴 시점을 국회 국정감사 이후로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신의 한수'라고 평했다.

한편 국민일보는 12일자 사설에서 "설훈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에 이 지사 구속설을 한껏 활용한 뒤 끝내 구속 사유를 밝히지 않거나, 공개한 근거가 별 문제가 안 되는 것이라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설은 "설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흠집 내려고 '최규선 20만 달러 수수설'을 제기했다가 거짓으로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그런 그이기에 이번에도 확실한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양치기 소년'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게 드러난다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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