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희망재단 정인조이사장(70세)이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17박18일일간 「고향사랑 평화기원 걸어서 고향까지 500km」 에 도전한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희망재단 정인조이사장(70세)이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17박18일일간 「고향사랑 평화기원 걸어서 고향까지 500km」 에 도전한다.

이번 걷기프로젝트는 정인조 이사장이 1km를 걸을 때마다 100만원(총 5억원)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정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정전협정 70년을 청산하고 평화를 기원하는마음으로 임진강에서 고향 합천까지 하루 평균 25km를 걷는다.

정이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GS칼텍스에 근무하다가 플랜트 기자재 품질관리·시공감리 전문업체인 ㈜글로벌21을 창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기도 한 그는 2011년 부천희망재단 발기인으로 참여한 뒤, 지금까지 사회에 약20억 원을 기부하면서 나눔과 헌신의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정이사장은 앞으로 유산기부까지 총 30억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부천희망재단 정인조 이사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정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지역재단협의회에 1억원을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는것을 시작으로, 성공회대학교에 2,000만 원,웰다잉문화운동 2,000만원,부천환경교육센터, 희망래일,부천희망재단 등에 기부를 약정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지역재단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기부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재단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의 중요성과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한국사회에서 이로운 일을 하고 있는 수많은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일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걷기프로젝트는 칠순을 보내며 고향과 부모님 가족의 사랑은 물론 그동안의 삶에서 인연을 맺은 수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기부금이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 역할에 조그마한 역할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9일 임진강평화누리공원에서 출발하여 9월 5일 경남 합천에 도착할 때까지 총 18일의 구간 중 누구나 코스별로 함께 걸으며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첫날 구간에는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 선생과 함재상 복두부집 대표,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대표 ,조세화 한국컨설팅대표 ,노문선 부천시육상연맹회장, 황광석 희망래일 상임이사,김필수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가 동참할 예정이다. (18일동안 6일걷고 7일째 하루 쉬며 2일을 휴식하고 16일을 걷는다)

본 행사에는 성공회대학교, (사)희망래일, 한국지역재단협의회, 부천희망재단, 부천환경교육센터 ,(사)희망키움넷 ,꿈꾸는거북이, 웰다잉문화운동, 크라스키노포럼, 이분의일, 파르베(종합예술인모임),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KSoP), 부천의료사회적협동조합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부천타임즈,부천시민신문 등이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