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입원 퇴원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케어안심주택 지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원분)는 지난 6월 29일 요양병원 장기입원 퇴원자인 김 모 어르신께서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김 모 어르신은 2019년 겨울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병원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퇴원 후 안전하게 살 집이 없었으며, 거주할 집만 마련되면 퇴원해서 지역에서 살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성곡동은 김 모 어르신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6월 23일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어 케어안심주택 입소, 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의 일상생활지원, 안전한 약물복용을 위한 방문약료 서비스 등 주거와 일상생활 건강 분야에서 다각적 서비스 제공을 결정하였다.

*케어안심주택이란 퇴원은 하고 싶으나 집이 없어 퇴원하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LH와의 협업을 통해 매입임대주택을 케어안심주택으로 전환하여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프로그램이다.

▲ 장기입원 퇴원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케어안심주택 지원

김 모 어르신은 "퇴원을 하고 싶지만, 집이 없어 걱정했는데 지역에서 집도 구해주고 집안일에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가족처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덕분에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성구 희망복지과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의료, 주거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지역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많다.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