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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미얀마군부 적대행위 중단'촉구
조계종정 진제 법원,'코로나는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한 결과'
2021년 05월 19일 (수) 08:33:25 곽주영 기자 jjooyanolja@naver.com
   
▲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부천타임즈:곽주영 기자]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법요식이  19일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조계종은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와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조계사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다.

법요식은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원로의장 수봉 세민 대종사의 관불을 시작으로 어린이 마정수기와 헌촉, 불자대상 시상, 대통령 봉축메시지 대독, 법어 등으로 진행된다.

종정 진제 법원은 부처님오신날 종정 법어(宗正法語)를 통해 "온 지구촌이 거년(去年)부터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 속에 빠져있다"면서 "이는 '인간우월적 사고(思考)'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인류(人類)는 상생(相生)하는 존재"라면서 "이 자연은 우리의 조상들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를 기원(祈願)하며 물려준 것이며, 또한 우리도 미래의 후손에게 온전(穩全)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코로나 질병으로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契機)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벽산 원행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오늘도 세계적으로 갈등과 대립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랜 불교전통을 유지해 온 미얀마 사태는 우리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미얀마 당신들의 무기가 나라 바깥을 향할 때 당신들은 군인이지만, 당신들의 무기가 국민을 향할 때는 당신들이 폭도가 된다.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당신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무기를 내려놓는 것이 지혜이며 용기"라며 " 미얀마 당국은 북방의 부처님오신날인 4월 초파일부터 남방의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보름까지 모든 적대행위의 중단을 선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봉축 법요식에는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대표 헤이만 씨, 이주노동자 노조위원장 우다야라 씨, 쿠팡노동자  정진영 지부장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 대표도 참석해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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