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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미술제와 김미정 작가의 'windmil'(풍차)
2021년 05월 09일 (일) 19:49:27 윤철 기자 go_way@naver.com
   
▲ 제29회 부천미술제 ⓒ부천타임즈 윤철 기자

[부천타임즈:윤철 기자] 오월의 부천에서는 제36회 복사골 예술제가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열리고 있다.

그 중 오픈행사로 '제29회부천미술제'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사 내에 있는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예술세계를 모색하며 「치유·극복·상생... 예술로!」라는 슬로건으로 백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故 고기범 화백의 추모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故고기범 화백은 40여 년간 일관된 창작 활동으로 외길을 걸어온 작가로 38회의 개인전과 500여회에 이르는 각종 전시회에 참여했고 부천미협의 초창기 사무국장과 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예술의 진흥에 앞장서 왔던 작가로 지난 2021년 2월 작고했다.

   
▲ 김미정 작가가 전시중인 본인의 작품(작품명 - windmil)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윤철 기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 중이며 지역예술가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통해 부천예술가들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출품된 모든 작가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업무차 잠시 들렀던 김미정 작가에게 전시중인 본인의 작품 'windmil'(풍차)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windmil'은 비보이들이 기본동작으로 배우는, 팔과 어깨로 땅을 짚고 다리를 높게 들어 풍차처럼 돌리는 난이도 있는 동작을 표현한 것이며, 자유로운 춤을 추며 표현하는 비보이들의 호흡과 의식의 흐름이 작가에게는 날카로운 직선으로 보여 졌고, 세상의 비틀린 시선에 그들이 동작으로 표현하는 외침을 흐트러진 직선들에 담아내었다. 고 작품을 소개했다. 

또 그녀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부정하듯 몸을 뒤짚고 비트는 춤을 추며 가졌을 짜릿한 희열이 느껴진다고도 했다.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인위적인 직선과 자연스러운 곡선의 조화로움으로 작품에 담아내고 있으며, 사람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방법을 작품으로 이야기 하려고 작업을 한다는 그녀는 활기찬 모습으로 무척 바빠보였다.

작품 한 점 한 점에서 예술작가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부천미술제 전시는 5월 7일 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 상동호수공원에 설치된 부천비보이 조형물 ⓒ부천타임즈
   
▲ 상동호수공원에 설치된 부천비보이 조형물 ⓒ부천타임즈
   
▲ 상동호수공원에 설치된 비보이 조형물 ⓒ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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