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출처:아카데미영화상 홈페이지 갈무리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배우 윤여정(74)이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후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여정은 수상소감을 통해  "다섯 명의 후보가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다.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한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마련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사람을 인종으로 분류하거나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며 "무지개처럼 모든 색을 합쳐서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