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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부천시민과 어린이들 희망을 꺾은 '참여와 희망의 벽'
관리부실로 파손된 시민의 강 '참여와 희망의 벽' 타일벽화
2021년 04월 01일 (목) 07:07:1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난 벽화타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민 1,283명과 관내 41개 과 단체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로 조성된 부천시민의 강  '참여와 희망의 벽'이 부실하게 관리되면서 기부자들의 희망마저 꺾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참여와 희망의 벽'은 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이 2016년 5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심곡천 생태하천 벽면타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여 시민의 소망과 희망을 담은 글과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심곡천 시민의강 '참여와 희망의 벽'을 조성하고 이듬해인 2017년 6월 10일 시민의강 준공식과 함께 시민에게 공개했다.

시민의강 산책로 벽면에 설치된 벽면타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2016년 6월 10일 부천시민의강 준공식 날부터 부실시공으로 파손이 시작됐다. 준공 4년이 지나도록 단 한 차례도 보수를 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서 파손면적은 늘어나기 시작했다.

   
▲ 2017년 6월 10일 시민의 강 '참여와 희망의 벽' 타일벽화 개막식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은 "벽면타일은 관내 기업체와 협력해 다수의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의미가 남다른 행사였다. 부천희망재단에서 시민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했고, 우리가족 작품도 있는데  안타깝다"면서 부천시의 관리부실을 꼬집었다.

산책을 나온 한 시민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심곡천 볼거리인 '참여와 희망의 벽'이 관리가 전혀 안 돼 파손된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며 "혹시나 다른 곳도 떨어지진 않을까 지나다닐 때마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 곳곳에 타일이 떨어져 나가 훼손돼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또 다른 시민도 "시민들의 희망이 담긴 작품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 내 희망도 꺾인 듯 마음이 아프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작품인 만큼 앞으로는 관리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타일이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보수가 어려운 계절이었다"며 "시민들이 참여한 작품인 만큼 내달까지 예산 3천만~4천만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천 심곡천 시민의 강에 조성된 참여와 희망의 벽ⓒ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의 경고 안내문
   
▲ 2016년 5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심곡천 생태하천 벽면타일 그림그리기 대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2016년 5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심곡천 생태하천 벽면타일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어란이들이 벽화타일에 들어간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2017년 6월 10일 시민의 강 '참여와 희망의 벽' 타일벽화 개막식ⓒ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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