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사업 종합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연찬회는 중앙과 지방의 농업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년도 농촌진흥사업의 주요성과를 서로 발표하고 2004년도 중점추진사업을 토론하고, 21세기의 농업을 고부가가치의 종합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실국별로 올해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와 반성, 그리고 2004년도 중점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원예연구소와 경남 및 전남도농업기술원 등 농촌진흥사업 추진업적 우수기관에서 연구 및 지도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농촌진흥사업 핵심연구성과와 지방농촌진흥기관 주요 사업성과 화판을 대강당 로비에 동시에 전시된다.

또한 중앙시험장·연구소장과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국농업인단체장 및 중앙산학협동심의위원들이 21세기 농촌진흥사업의 발전방향과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등 농업시장 완전개방에 따른 우리농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종합토론회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금년도 사업추진 성과가 우수한 기관 및 연구팀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과수, 화훼, 채소분야의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확립 연구에 기여한 원예연구소가 최우수 연구기관상을 수상했으며,  친환경안전농산물 생산 및 신소득원 창출 기술 확립에 기여한 농업과학기술원이 우수 연구기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한우사육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농가 실용화 및 종합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와 신기술 및 핵심 사육기술의 조기 전달 등에 주력해 온 축산기술연구소 대관령지소가 중앙 2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시험연구부문 시상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우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연구원상부문은 연구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이 선정됐다. 연구원상 대상은 '약용곤충에 대한 용도개발에서 안전성평가의 기능성 연구'를 한 농업과학기술원 안미영 박사가, '고구마 육종효율 증진 및 다양한 신품종 육성'한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의 안영섭 박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최국선 박사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및 방제체계 개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연구팀상 부문은 농업과학기술원의 소재응용연구실을 포함한 18팀이 수상했으며, 연구공로상 부문은 경상남도 남해군 농업기술센타를 포함한 남양주시, 평창군, 아산시, 장수군 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다. 또한 농촌진흥사업발전공로상 3명, 시험연구지원공로상 5명, 농업경영정보화추진공로상 12명이 수상했다.

문의, 연구관리국 나승용 연구운영과 031)299-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