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청 로비에서 만나는 '일맥상통 백두대간' 사진전 3월 29일(월)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백두산 천지와 개마고원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산 뿐만 아니라 간백산, 소연지봉, 대연지봉, 북포태산, 두류산, 차일봉, 칠보산, 대화봉 등 낯설고 처음 들어보는 명산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실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한반도 통일염원 사진전 '일맥상통 백두대간'」을 3월 29일(월)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2021년 부천시 평화통일 기반조성 보조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들의 작가는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로 2006년과 2007년 남한지역 백두대간을 종주한 뉴질랜드 국적의 최초 외국인이다.

로저 셰퍼드 작가는 남한에 머무르지 않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북한지역 백두대간에 도전하여 남북 백두대간을 통틀어 종주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에는 한국으로 이주해와 사진전, 출판,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부천시청 로비에서 만나는 '일맥상통 백두대간' 사진전 3월 29일(월)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부천지부 박종선 지부장은 " 경색된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가 언젠가는 풀리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진행하였던 남북경제협력과 관광이 재개되며 그 수요는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일맥상통 백두대간'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펼쳐진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은 부천시민들에게 금단의 영역인 북한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의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올바른 역사의식으로 과거의 삶을 정직하게 기억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민족의 혼을 살려내어 민족자존과 민족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부천의 지역에서 평화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평화기행, 공존하는 풍경 전시회, 초청강연회 등 통일운동에 관한 사업과 부천의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을 발굴하고 그 내용을 부천시민들에게 알리고, 식민지 지배에 대항하여 우리 자주 독립을 쟁취하고자한 그 정신을 계승하여 부천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독립운동 유적지답사, 역사강좌, 부천의 3.1운동 재현행사 등 독립운동에 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