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이 최수진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 인터뷰 최수진 기자, 사진 양주승 대표기자] 3월 23일(화) 오후 , 부천시청 경기도의원 상담소에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명원 의원을 만났다. 김명원 의원은 부천의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꽃피는 문화도시 디지털 그린 부천'을 만들기 위한 해결과제와 방향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김명원은 합니다, 이재명 지사와 함께"라며 에둘러 표현하면서 "지금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의 위치에서 부천을 위해 부천 시민과 함께 열심히 일 할 것이며 출마여부는 나중에 부천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Q.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해결과제가 있다면?
세금 투여 없이 원도심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시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부천시에 기부채납하면 용적율을 높여주는 정책으로 세금 투여 없이 원도심 뒷골목의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불법주차로 복잡하던 뒷골목을 꽃길로 조성하여 꽃피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천의 이미지를 높이고 살기 좋은 부천 만들기를 실천해 갈 것입니다. 

그래야 부천에 고급인력이 유입되며 첨단산업도 유치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의 부천 이미지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부천에서 인천과 서울 강서 쓰레기를 공동으로 처리한다면 부천의 이미지가 많이 추락하지 않을까요? 부천의 가치를 높이도록 부천시민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Q. '그린부천'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부천을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업그레이드 할 것입니다. 부천은 산림녹지가 15.2% 밖에 되지 않아 녹지비율이 전국에서 최하위인 도시입니다. 녹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부족한 산림녹지를 대체토록 하여 전반적인 녹지 비율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린(Green)부천을 부천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부천의 수목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수목 관리에 주민참여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부천주민들의 수목관리 전문성을 기르고 이를 통해 그린 부천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작동산을 지나는 동부천IC의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훼손된 산림을 최대한 복원하겠습니다. 부천시는 더 이상의 산림파괴를 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 고강동 선사시대 유물, 정지용 산책길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 경기도의회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Q. 주택문제와 도시발전과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으신가요?
3기 대장신도시 개발 중 50%를 이재명 지사의 '기본주택'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무주택자면 누구나 질 좋은 아파트에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부동산, 주택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2만 세대 규모인 대장신도시 개발에서 '개발이익 부천시민 환원제'를 시행해 부천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개발이익을 환원하여 대장하수처리장을 지하화 하겠습니다. 부천도시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도하는 SPC를 설립하여 환원한 개발이익을 부천시민을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이었을 당시, 이처럼 SPC를 설립하여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했던 사례가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한 스마트 시티 조성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도로, 항만, 수도, 전기, 학교 등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합니다. 공공데이터를 수집·활용하여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부천'을 추구합니다.

▲ 기도의회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경인전철 지하화는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경협 국회정보위원장 그리고 설훈 국회의원과 함께 현실화하겠습니다. 현재 타당성 용역 중입니다. 제2경인전철 사업은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함께 잘 추진 할 것입니다. 현재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향후 대한민국 최초 여성 국회의장이 된다면 부천 발전을 위해 더 큰 여건이 조성될 것입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함께 부천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Q. 그밖에 부천을 위해 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경기도 '배달특급'을 부천시에 시급히 도입하여 중소상인들의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부천시는 경기도 배달특급 도입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배달의 민족 수수료 횡포와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횡포에 대항해아 합니다.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도 개발하여 배달특급에 올릴 예정이므로 부천시는 경기도 배달특급을 시급히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영상산업단지를 제대로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영화박물관'을 부천 영상단지에 유치토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는 중앙부처와 어느 정도 협력과 대등한 관계에서 발전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중앙부처의 하위개념으로 따르기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 부천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그 요구가 제대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도 협의하고 협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앙부처의 뜻이라고 부천시민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지방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 기도의회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이재명 경기도지사ⓒ부천타임즈 양주승

Q. 내년에 부천시장 선거가 있습니다. 출마 계획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의 위치에서 부천을 위해 부천 시민과 함께 열심히 일 할 것입니다. 그 부분은 나중에 부천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야겠지요.

[경기도의원 3년 차 부천지역을 위해 한 일]
1. 소사대공원 공영주차장 경기도비 16억6천만 원 확보
2. 윗소사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경기도비 5억 원 확보
3. 소향관 리모델링 사업(소방시설 포함) 경기도비 9억9천2백만 원 확보
4. 성주산 유아숲 조성 사업  경기도비 2억 원 확보
5. 서울신대 유휴지 체육시설(배드민턴, 풋살장) 3억 원 확보
6. 소새울족구장 인조 잔디 리모델링 사업 7천5백만 원 확보
7. 옥길잔디구장 햇빛 가림막 공사  3억 원 확보
8. 역곡3동 장미경로당 이전 신축공사  4억 원 확보
9. 옥길 제2저류지 데크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 8억 원 확보
10. 버들공원 케어 가든 및 화장실 조성사업  5억 원 확보
11. 남부생태공원 체육시설 공사(테니스장, 풋살장) 10억 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