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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불매운동에 오비 사측 무릎 꿇어
부천노총 박종현 의장...오비맥주 사측과 경인직매장분회간 합의
2021년 03월 09일 (화) 12:00:22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박종현 의장이 "오비맥주 불법파견 해소와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들불처럼 번지는 오비맥주(카스,버드와이져) 제품의 불매운동에 결국 오비맥주 사측이 한 발 물러섰다.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은 지난 3월 5일(금) "부당해고에 대한 보상과 경인직매장 상황을 고려하여 복직희망자에 한하여 향후 고용승계에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오비맥주 사측과 경인직매장분회가 사인을 했다"고 밝혔다.

박종현 의장은 "오비맥주 불법파견 해소와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천막농성을 정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278일의 투쟁이 마무리 됨을 알려드린다"면서 "주위의 많은 동지 여러분들께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관심 갖고 도와주신 덕분에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부당해고 및 불법파견 농성투쟁이 어렵사리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가는 형국에 급하게 정리되고 전원 현장복직이라는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이제는 OB경인직매장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억울한 일을 당한 하청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법 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과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박종현 의장은 "3월 13일(토) 오전 11시, 지난 278일간의 투쟁을 갈무리하며 오비맥주경인직매장 동지들의 투쟁의 시작이었던 경인직매장에서 그동안 도와주셨던 동지 여러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해단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박종현 의장은 지난 2월 15일부터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앞에서 15일간 단식농성을 통해 " 고용승계는 커녕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비맥주 자본의 파렴치함을 지적하며 부천시민들에게 오비맥주를 마시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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