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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 공무원들의 파업을 바라보며
2004년 11월 16일 (화)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공무원 여러분 돈벌러 공무원 합니까? 우리 군인만큼 그렇게 힘드나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15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http://www.bobaedream.co.kr)에는 글 ‘이 땅의 군인으로서 공무원들의 파업을 바라보며…’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도깨비 뉴스가 이를 발췌 보도했다.

   
▲ 전공노 점심시간 준법투쟁으로  텅 빈 민원실

지난 9일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은 단 이틀 만에 2700여 건이 넘는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된 상태. 그동안 보배드림 게시판의 평균 추천수가 몇 십 건이었던 점에 비춰봤을 때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땅의 군인으로서 공무원들의 파업을 바라보며…’를  올린 Credos님은 “전공노 자유게시판에서 퍼왔다”고 출처를 밝히고 있으며, 전공노자유게시판에서 확인해본 결과 이 글은 지난 8일 ‘위국헌신군인본분’님이 올린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위국헌신군인본분’님이 쓴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해 여러 게시판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먼저, 글 ‘이 땅의 군인으로서 공무원들의 파업을 바라보며’는 자신을 ‘군생활 10년 차 장교’라고 밝히며 ‘군인의 입장에서 이번 공무원 파업에 대해 느끼는 바’를 솔직담백하게 써 내려가고 있다.

“휴식 뒤의 미소가 진정할 미소일까요?”라고, 글쓴이는 공무원들에게 이렇게 되묻는다.
“가장 민원인이 많은 시간이 점심시간인데 그때 일을 안 하면 직장인들은 어떡하죠? 공무원들의 논리라면, 우리 군인들도 그 시간에 레이더도 끄고 초병들도 근무 철수하고 경찰들은 112신고 안받아야 합니다.”
그는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다”라며 군인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또한, “아침 6시에 출근하고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열악한 근무 환경이지만 이에 대해 불평하는 군인들은 많지 않다”라고 군인들의 근무환경을 짤막하게 설명한 뒤 “군대는 계급정년이 있어 40대 초중반에 나가는 장교가 반이다. ‘정년과 신분이 법으로 보장되는 공무원은 그래도 군인보다 낮지 않겠냐”는 말을 덧붙였다.

다음은  ‘이 땅의 군인으로서 공무원들의 파업을 바라보며…’전문이다.

휴식뒤의 미소가 진정한 미소입니다?
얼마전 점심시간에 잠깐 부대를 나와 민원서류 떼러가니 이런 말이 있고 동사무소엔 아무도 없더군요... 글쎄요? 휴식뒤의 미소가 진정한 미소? ????

가장 민원인이 많은 시간이 점심시간인데 그때 않하면 대부분 직장인들은 어떻하죠?
그럼 우리군인들은 그 시간에 레이다도 다 끄고 초병들도 다 근무 철수하고 경찰들은 112신고 안받고 소방관은 119도 그냥 꺼놓고 이래도 되겠네요. 요즘 공무원들의 논리라면  공무원이 왜 국가에서 정년을 보장해주고 사기업보다 비교적 괜찮은 연금을 주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님 민간회사처럼 같이 놀라면 똑같이 구조조정도 받고 연금도 없애고  그래야 형평성이 맞지 않을까요?

저는 이제 군생활 10년차 장교입니다. 임관 후 대위때까진 전방생활 하느라 퇴근은 거의 없었구요...  중대장땐 6시 출근(3년 보직기간 내내)
지금도 제 평균 출근시간이 6시 45분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지휘관이 아닌 참모실에 있어서 이렇고 지금도 중대장/대대장/연대장급 지휘관들은 보통 6시30분이면 출근하죠

퇴근은 몇 시에 하냐고요?
보통 저녁 7시쯤 사무실 나가서 관사가서 밥 먹고 8시쯤 다시 사무실 올라와서 업무보고 10시 넘어야 나갑니다. 그때 나와도 불 켜진 사무실은 많죠. 당직? 한달에 평균 6번정도에 훈련기간까지 감안하면 집에서 자는 날은 반 정도입니다.

그럼 배타는 해군들을 함 볼 까요? 1년중 평균 3~4달 출동나가구요, 장교들은 복귀해도 5~6직제의 정박당직서고 하면 1년에 집에 가는 날은 1/3입니다. 시간외 수당 공무원 당신들 받는 것처럼 똑같이 받구요. 그래도 불평하는 군인들은 별로 없죠. 우리는 군대에 돈벌러 온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공직에 있는 사람은 돈벌러 온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이므로

공무원여러분 돈벌러 공무원 합니까?
우리 군인만큼 그렇게 힘드나요?. 군대는 계급정년이 있어 40대 초중반에 소령/중령 못달고 나가는 장교가 반입니다.공무원은 그래도 우리보단 낮지 않습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우리 군인들이 볼땐 정말 배부른 투정과 이기주의로 밖에 않보입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조결성? 소가 웃을 일이죠. 이제 군대와 경찰이 파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물론 박봉에 고생하는 거 알지만, 당신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고 투쟁을 하든 말든 하시오.”

위 글이 올라오자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경제도 어려운데 공무원들이 파업까지 단행하는 것은 배부른 투정이다”라는 비난 글들이 주를 이룬다.

또, “공무원들의 단체행동권 인정하는 대신 공무원들도 민간기업처럼 항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공무원법을 바꾸자”“공무원들 이번기회에 다 바꿔버리자!”는 등의 극단적인 의견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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