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이동현 부천시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알선뇌물약속' 혐의에 'ATM절도 혐의'가 추가되어 징역 1년6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전 의장)이 1월 26일(화) 의원직 사퇴서를 부천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이유는 '일신상의 사유'이다.

현재 고등법원에 항소중인 이동현 의원은 오는 2월 5일(금) 선고를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서 집행유예 등 형량을 감형 받으려는 의도로 풀이 된다.

지방자치법 제77조(의원직 사직)에 의하면 지방의회는 그 의결로 소속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으면 의회 폐회 중에는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부천시의회 기본조례에 제27조(의원직 사직)에 의하면 의장은 의회의 의결로 의원의 사직을 처리할 수 있으며,사직 허가 여부는 토론하지 않고 표결한다. 다만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다.

또한 제81조(궐원의 통지)에 의하면 지방의회의 의원이 결원이 되면 의장은 15일 이내에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알려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한편 이동현 의원의 사퇴로 결원이 된 부천시 마선거구(상2동, 상3동) 보궐선거 여부도 관심사다.  잔여 임기가 1년 6월 이상이면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