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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천IC' 건설로 부천은 미세먼지 발생 최악의 도시 될 것
부천시민의 폐는 안녕하신가요?
'동부천IC' 온수·고강터널 공기정화시설 없어 공기오염 악화 우려
2021년 01월 25일 (월) 19:24:39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경기도 부천이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명~서울 민자도로 '동부천IC' 건설로 미세먼지 발생 최악의 도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반대 부천대책위원회는 2024년 준공예정인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온수, 고강터널의 출입구 4개소 모두 부천지역에 위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공기정화시설이 없어 대기오염 악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부천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연공기정화시설인 자연림(작동산)을 완전히 없애면서 하루 평균 3만대 이상이 드나드는 동부천IC 건설 승인을 지난해 연말 고시했다. 

동부천IC반대 부천대책위원는 "광명~서울 민자도로 실시계획에 온수터널과 고강터널의 출입구 시점부와 종점부 4개의 방향이 모두 부천을 향해 있으며 이에 더해 공기정화시설 계획이 없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라면서 "완공 후 터널로부터 집중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부천시민의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뿐 아니라 터널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의 건강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관악터널,서초터널,우면산터널,신림터널,용마터널은
제진필터,전기집진기 등 공기정화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심을 지나는 터널에는 대부분 공기정화시설을 하고 있는 반면 부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펼친다면서 동부천 IC를 만들고 터널안 공기정화시설 조차 없는 그런 고속도로 사업을 문제제기도 없이 실시승인 될 때까지 지켜만 보고 있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부천시는 이 민자사업의 협의기관이다. 승인고시가 되기 전에 신중하게 공기정화시설 협의를 했어야 한다. 다른 곳은 수백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시설을 하는데 부천은 시설을 하지 않으니 민간사업자인 서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만 신이 났다"고 꼬집으면서 "부천시민은 건강한 폐를 가지고 맘껏 숨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원한다"고 말했다. 

   
▲ 동부천IC 주변 상황의 공기오염

동부천IC반대 부천대책위원회는 "부천시는 온수터널, 고강터널 내 공기정화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강력히 요구 할 것과 공기정화시설은 주민협의체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하며, 운영 중에는 시민들이 공기정화시설과 공기질 감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한편,환경부가 1월 8일 발간한 정책 소식지인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제27호에 따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경북 울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부천과 충남 아산은 25㎍/㎥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인구의 92%가 대기오염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6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간, 비장, 중추 신경계, 뇌, 생식기관까지 손상을 가져온다고 밝혀졌고, 대기가 오염된 도시에 사는 어린이는 정상인보다 폐활량이 최대10%까지 작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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