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지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형벌을 가할 나쁜 일을 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명박·박근혜 사면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고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25.5%, 23.8%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1%로 3위에 그쳤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월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는 25.5%, 윤석열 총장은 23.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14.1%에 머물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4%,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정세균 국무총리 3.4%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4.9%, '없다'는 12.5%, '잘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이재명 지사는 인천·경기(35.7%)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을 비롯하여 연령별 조사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20% 이상의 지지(▲18~29세 29.1% ▲30대 25.4% ▲40대 31.2% ▲50대 32.7% ▲60대 이상 14.6%)를 얻었다.윤석열 총장은 서울(24.3%)과 부산·울산·경남(30.4%), 대구·경북(30.7%)과 충청권(35.6%)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이낙연 대표는 호남(29.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로 유선 전화면접 19.3%, 무선 전화면접 10.1%, 무선 ARS 70.6%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