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뉴스 디자인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부천타임즈:곽주영 기자] 1402년(조선 태종2) 1월6일 문과 과거시험(科擧試驗) 첫 실시.

조선시대에는 '과거'라는 시험제도가 있었다. 조선에서는 관리가 되려면 과거 시험을 거쳐야 했다. 과거 시험은 천민을 제외하고 누구나 볼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양반들이 관직에 진출하는 통로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재등용에 있어서 중국과 우리나라만이 시험제도가 있었다고 하니 과거는 시험으로 인재를 뽑았다는 점에서 아주 선진적인 제도였다.

총 33명을 뽑는 과거 시험의 응시자는 평균 6만 3천 명으로 약 2천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거 시험의 꽃이라는 대과(문과)에서는 성적순으로 갑과 3명, 을과 7명, 병과 23명 등 모두 33명을 뽑았다. 나라에서 과거 시험을 실시하면 전국에서 수천, 수만 명의 선비들이 서울로 모여들었다.과거 제도는 1894년 제 1차 갑오개혁 때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한 달 전인 1894년 5월 15일에 마지막 과거 시험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