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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LP레코드 문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2020년 12월 13일 (일) 10:56:38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서울역사 앞에 LP레코드 문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레코드284'행사를 알리는 초대형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당신에게 단순히 음악을 담는 사물이 아닌 LP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나 역시 일상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그 편리함의 이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소비하고 사라지는 음악에 공허함이 느껴지는 거다. 반면 LP를 듣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 직접 환경을 조성하고 물리적 장치를 작동시켜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불편하고 번거롭지만, 실제로 만지고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애착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LP레코드 문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올랐다. LP레코드는 음악적 기록일 뿐 아니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기록물이다.

   
▲ 문화역서울 284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문화역서울 284'의 기획전시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가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목)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은 레코드(LP)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기획되었다. 레코드의 제작에서부터 유통, 소비, 문화 창작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다룸으로써, 레코드를 단순한 음악 저장 매체를 넘어 일상 속 창작의 원동력이자 영감의 매개체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레코드 문화'는 동시대 디자이너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안에서 재해석된 레코드 문화를 다룬다. ▲레코드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장유정의 설치 작품과 ▲이선미와 베리구즈가 조성한 음반과 식물이 있는 공간이 영상 매체로 전시된다. 

또한 ▲SWNA, 제로랩, 스튜디오 워드, 월간오브제 등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레코드 수납과 청음을 위한 가구들이 서울 시내 ▲성수동의 메쉬커피(성동구 서울숲길43),▲로스트성수(성동구 연무장5가길32), ▲에디토리(성동구 아차산로), ▲오르에르(성동구 연무장길18), ▲카페포제(성동구 연무장9길7) ▲코사이어티(성동구 왕십리로82-20)▲타임애프터타임(성동구 연무장길 82-20),▲연남동의 사운즈굿(마포구 성미산로29길26) ▲한남동의 챕터원(한남동699-36) 등 9 곳의 복합문화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김태훈 원장은 "1980년 중후반 CD가 등장하면서 사라질 것 같았던 LP가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다시 부활하고 있다."며 "레코드는 퇴보가 아닌 놀이하는 인간(호모 루덴스)의 창작 도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레코드 관련 공간과 협력하고, 문화역서울 284 앞 광장의 AR체험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증강된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관람객들은 레코드의 소리골을 따라 음악을 들으며 창작의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민경 공진원 책임연구원은 "레코드를 생산하고 즐기고 향유하고 일상 속 가까이 두는 방법들을 얘기하고 싶은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레코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억들을 모두 아우르는 동적인 매체라 계속 돌아간다는 의미로 레코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면 환경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레코드 관련 공간과 협력했다”며 “문화역서울 284 앞 광장의 AR체험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증강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전시장 내부에서는 이선미x베리구즈x레몬의 Ever Green을 만나볼 수 있는데, 작년 재발매로 인해 이슈가 되었던 ‘마더 어스 플랜타지아(Mother Earth’s Plantasia)’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1970년대 식물을 위한 음반으로 제작된 음반은 제한된 경로와 수량으로만 유통되었고, 2019년이 되어 아날로그한 무그 사운드로 주목받자 재발매되었다. Ever Green은 자연을 사랑하는 앨범의 주제 의식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실내의 솔나무와 함께 70년대에 제작된 턴테이블로 ‘플랜타지아’ 앨범이 흘러나오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관점에서 관람 포인트가 있다. 우선, '레코드 마스터'는 레코드 문화와 산업을 이끌어온 마스터들의 이야기이다. ▲레코드의 전 공정 생산 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 기업 마장뮤직앤픽처스, ▲신해철, 듀스, 윤종신 등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 가수들의 음반 표지 사진을 찍어온 안성진이 선정한 15점의 사진들, ▲턴테이블리즘을 추구하는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레코드 54선, ▲희귀 음반과 턴테이블 수집가 레몬이 소개하는 1960~80년대 턴테이블들,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이 선별한 1980~90년대 명반 20선, ▲국내 최대 규모의 음반 축제 ‘서울레코드페어’가 발매해온 한정반들과 포스터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시된다.

   
▲ 라이온킹 픽쳐레코드

'레코드 문화'는 동시대 디자이너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안에서 재해석된 레코드 문화를 다룬다. ▲레코드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장유정의 설치 작품과 ▲이선미와 베리구즈가 조성한 음반과 식물이 있는 공간이 영상 매체로 전시된다. 

문화역서울 284의 '선물의 집'이 준비한 레코드284 한정 기념상품들도 전시의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서울역과 얽힌 한국인의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매 예정인 7인치 싱글 한정반(EP)은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 트리오,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 협력 플랫폼을 통해서 사전 감상하고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레코드284 캐릭터 상품은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티더블유엘(TWL)에서 전시와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예스24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기획전시《레코드-284-문화를-재생하다》협력전시공간 카페포제POZE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 www.seoul284.org/record284 의 ▲'라디오284'에서는 디제이들의 비대면 라이브 공연과 디제이 소울스케이프가 추천한 음악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레코드와 관련된 이색 공간들의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니, 프로그램이 있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레코드284 온라인 플랫폼을 방문하면 좋겠다.

   
▲ 문화역서울 284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전시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 www.seoul284.org 과 공식 SNS채널,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온라인 플랫폼 www.seoul284.org/record284 에서 살펴볼 수 있다.

   
▲ 문화역서울 284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 문화역서울 284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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