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타임즈:곽주영 기자] 무역의 날은 무역 진흥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2월 5일이다. 1964년 제정된 '수출의 날'에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1억 달러 달성일인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하여 11월 30일에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1989년 12월 명칭이 '무역의 날'로 변경되었으며, 2012년 12월 5일로 변경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사에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돌파구는 언제나 수출이었다.디지털화의 반도체, 친환경의 자동차·바이오 등이 수출 회복에 돌파구를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친환경 사회로 발전해 가는 상황에 이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차·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했다. 친환경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와중에도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이차전지 역시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 1~9월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 합계는 35.1%를 차지했다.
또 반도체 수출 증가세도 견조하게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월 이후에도 반도체는 시스템(8.4%)과 메모리(1.7%) 반도체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
jjooyanolj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