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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온고이지신 '뉴트로협동조합' 탄생
초대 이사장 양주승, 명예회장&후원회장 장병화 선출
2020년 11월 15일 (일) 18:07:47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 본 사진은 독자들의 얼굴 인식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음을 알려 드립니다./앞줄 왼쪽부터 최은경-오산-권유경 시의원-이미경 오카리나 연주가-장병화 회장-김종옥 사진작가-양주승-홍미선 부이사장-고금선 사진작가-조영희 음식명인.뒷줄 김이삭-김성용-최의열-정재현-조정남-홍진아-임성택-권미연
[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아가는 21세기 '온고지신(溫故知新)' 「뉴트로'(New-tro)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이사장과 이사를 선출하고 그 출발을 알렸다.
 
협동조합 '뉴트로' 는 디지털 음원에 사라진  옛날 LP음악과 클래식 레코드를 소환해 70년대 LP레코드 문화를 재현시켜 21세기 소통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정오 12시 부천근로자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뉴트로협동조합' 창립총회에는 가락전자주식회사 장병화 회장을 비롯하여 자신이 소장한 1만여 장의 LP레코드판과 진공관 앰프 등을 기증한 양주승 발기인 대표, 사진작가 김종옥, 고금선,민화작가 홍미선, 김이삭, 최의열(부천문화원 사무국장),임성택(향기네무료급식소대표), 음식명인 조영희 교수, 권미연 강사,국제해양관광문화도시 재부천여수향우회 조정남 회장, 사회적협동조합 이음플러스 오산 이사장,마을활동가 최은경, 오카리나 연주가 이미경(멜로디아 대표) 등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축하 내빈으로 김성용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재현, 홍진아, 권유경 의원 등이 참석해 협동조합의 발전을 기대하는 덕담을 남겼다.
 
초대 이사장에는 발기인 대표 양주승 부천타임즈 대표가, 부이사장은 민화작가 홍미선 씨가 선출됐다. 감사와 등기이사는 차기 임시 이사회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가락전자주식회사 장병화 회장은 명예회장과 후원회장직을 맡아 협동조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음악이 좋아 밥도 안먹고 음악감상실 다녔던 시절이 있었다.
 
   
▲ 명예회장&후원회장으로 위촉된 가락전자주식회사 장병화 회장
장병화 가락전자주식회사 장병화 회장은 "부천에서 40년째 음향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젊은 시절 무교동 세시봉, 명동 충무로 디쉐네 등  음악감상실을 밥도 안 먹고 다녔던 시절이 있다."며 음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장병화 회장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그는 "양주승 대표가 희귀음반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파블로 카자스의 무반주 첼로연주 레코드는 아무나 소장하고 있을 수가 없다. 부천이 문화를 표방하는 도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공급자가 한정되어 있다. 자기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 게 아니라 부천필이 연주하는 음악만 듣게 돼 있다. 하지만 레코드판은 자기가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1만여 점의 희귀음반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또한 장 회장은 "뉴트로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엘피레코드 감상실은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양주승 대표가 체계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음반으로 박물관을 만들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천에 양 대표처럼 음악자산을 가지고 있는 분을 내가 몇 명 알고 있지만 이걸 사회적 공헌으로  내놓는 사람이 없다. 집에 숨겨놓고 혼자만 즐기고 있다. 양 대표가 이번에 기부하는 1만여 점의 희귀 음반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사실을 부천시가 알고 있는지? 이 자산이 부천시민들에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뉴트로협동조합의 발전을 기대한다. 나도 뒤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종로와 무교동 종횡무진했던 다운타운 DJ출신 양주승
 
정재현 부천시의원은 "양주승 발기인과 가락전자 장병회 회장은 40년 전 서울에서부터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양주승은  도끼 빗을 꼿고 종로와 무교동 종횡무진했던 다운타운 DJ출신이다. 음악실 장비와 관련해 세운상가에서 음향사업을 했던 장병화 회장님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주승의 추억을 소환해 전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뉴트로협동조합' 탄생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양주승 기자, 홍미선 민화작가,김종옥·고금선 사진작가가 유럽여행을 위해 2년 전부터 매월 돈을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여행이 불발되자 이 돈을  엘피음악을 통한 문화소통공간을 만드는 씨앗자금으로 결정한 게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아름다운 동행의 첫걸음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부천에도 파주와 같은 명소(엘피카페)가 탄생되길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이미경 멜로디아 대표는 "학창시절 종로에서 클래식 음악감상실을 자주 다녔던 추억을 품고 있다. 양주승 발기인께서 엘피카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천에도 파주와 같은 명소가 생기면  부천시민들과 그 때 추억을 소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원 최의열 사무국장은 "LP판의 추억은 ABBA 노래와 영화에서 시작한다.LP음악하면 학창시절 종로와 무교동, 명동 그리고  홍대 앞 대학가의  추억이 떠오른다. 이 프로젝트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아이삭컴퍼니 김이삭 대표는 "양주승 기자로부터 지난 5월 협동조합을 준비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그 추진력에 놀랐다. 앞으로 부천의 유일무이한 음악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빈으로 참석한 권유경 부천시의원은 "저의 유일한 엘피판은 '서태지와 아이들' 제1집이다. 엘피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어르신 세대와 엘피판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도 함께 공감하는 그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성용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도 "뉴트로협동조합이 준비하는 엘피카페가 부천의 명소가 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아 시의원은 "75년생 토끼띠이지만 60년대와 70년대의 감성을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다. 엘피카페가 빨리 탄생되어 부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임성택 향기네급식소 대표는 "SNS 페이스북을 통해 양주승 대표가 올리는 음향기기와 엘피 레코드를 접하게 되면 부러움과 놀라움이 늘 함께했다. 뉴트로협동조합이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음악과 음식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 됐으면 
 
권미연 음식강사는 " 영화에서만 보았던 엘피판과  음악감상실... 실제로 그런 공간이 부천에 탄생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음악과 음식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음식명인 조영희 교수는 "지금도 집에는 낡은 전축과 엘피판이 있다. 옛것을 통해 새것을 익히는 온고지신 문화를 컨셉으로한 뉴트로협동조합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음식과 음악이 함께 할 수 있는 7080 문화공간 탄생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그림·음식 등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예술강사 김종옥 작가는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사진 강의를 하고 있다. 엘피음악 감상실과 함께 사진·그림·음식 등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SHOP IN SHOP' 개념으로 수익구조 다양화할 것"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1억상당의  1만여 장의 알짜베기 LP레코드(클래식,팝,샹송,칸소네,제3세계음악, 국악, 가요 등)와 진공관 오디오를 뉴트로협동조합에 기부한 양주승 초대 이사장은 "뉴트로협동조합이 추진하는  '뉴트로' 카페는  중장년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에게는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뉴트로'카페는 LP음악 방송뿐만이 국내외 유명 방송 DJ 초청쑈, 유명 버스커스 초청공연 ,벽면을 활용한 사진·그림 전시를 비롯하여 유투버를 위한 너투버 스튜디오 운영 및  임대, 포토스튜디오 운영, 사진·그림·음악 강좌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 'SHOP IN SHOP' 개념으로 카페 내에 각종 LP레코드와 각종 음원, 관련 기기 등을 판매하는 복합공간으로 꾸며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협동조합 '뉴트로'는 부천희망재단을 협력기관으로 사업소득의 20%를 사회적공헌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 앞줄 왼쪽부터 최은경-오산-권유경 시의원-이미경 오카리나 연주가-장병화 회장-김종옥 사진작가-양주승-홍미선 부이사장-고금선 사진작가-조영희 음식명인.뒷줄 김이삭-김성용-최의열-정재현-조정남-홍진아-임성택-권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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