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뉴스 디자인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11월11일은 25회째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정부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했다.

'농업인의 날'을 11월 11일로 정한 것은 농민은 흙에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三土)와 관련이 있다. 농민은 흙(土)에서 나서 흙(土)을 벗삼아 함께 살다가 흙(土)으로 돌아간다는 삼토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 즉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하였다. 삼토에서 흙 토(土)자를 파자(破字, 글자를 풀어보는 것) 보면 열십(十)자와 한일(一)자가 되므로 삼토는 11월 11일 11시가 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곡물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제과업계에서는 '11월 11일'을 막대 과자 주고받는 '빼빼로 데이' 상술을 내세우자 정부는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고, 쌀 소비촉진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