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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정 작가,설훈 의원 겨냥 "무개념 쉴드 전문의원으로 전락"
설훈 의원 "국민도 성인지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
2020년 11월 09일 (월) 09:49:0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수정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설훈 국회의원을 겨냥해 "무개념 쉴드(Shield:방패) 전문의원으로 전락하신 것 같다"고 일갈하면서 "나이도 지긋하신데, 제발 부천시민들... 담번엔 이 분 좀..."라고 당부 했다. 설훈 의원은 부천시을 선거구 출신 5선의원이다.

   
▲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목수정 작가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훈 의원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한 것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을 엄호하면서 호위무사로 나선 설훈 의원이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한 발언 때문이다. 보궐선거 예산은 838억원이다.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이정옥 장관이) 성인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 자체가 아직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에 왔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쓴 표현"이라고 옹호했다.

이정옥 장관의 경질에 대해 설 의원은 "표현 자체는 적절치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관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고"성폭력 문제를 자꾸 정쟁화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훈 의원은 "(나도) 성인지 교육을 받아보니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국민도 이런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며 이정옥 장관의 발언을 옹호했다.

   
▲ ⓒ부천타임즈

이같은 설훈 의원의 발언에 대해 목수정 작가는 "만약 민주당이 그들의 당헌을 고치지 않고 후보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면, 서울,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말한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 학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면서 "그런데, 자신들의 당헌을  '단 한 번도' 지키지 않고, 26%의 낮은 투표율을 보인 당원투표를 핑계 삼아 개정하는 꼬라지는 '전혀' 그런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을 통해, 정신 차려야 할 집단은 국민이 아니라 민주당이다.  정신을 1도 못차린 민주당의 교육을 위해 기꺼이, 반드시, 민주당은 내년 보궐 선거에서 패해야 할 것이다. 그게  838억이라는 막대한 수업료가 우리사회에 뭔가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억울하면 출세해'.  '권력이 깡패야' 에 대한 국민적 집단 학습의 기회가 될 뿐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 권력을 잡으면, 그 다음은 다 덮을 수 있어. 우리를 봐~'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건 오직 힘의 논리 위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민주당의 실체일 뿐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목수정 작가는 "자당의 장관이 정신나간 소리를 했을 때, 그에 대한 내부적 자성을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라는 기득권의 우물 안에서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의원된 도리를 행하는 방식이다."면서 "그리고 설훈씨는, 이번에 당선된 후, 무개념 쉴드 전문 의원으로 전락하신 것 같다. 나이도 지긋하신데, 제발 부천시민들... 담번엔 이 분 좀..."라고 꼬집었다.

   
▲ ⓒ부천타임즈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시절인 2015년  10월 새누리당 소속 하학렬 고성군수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여기 고성에서 무책임하게 또다시 후보를 내놓고 또 표를 찍어달라고 한다"고 비판하면서 "재·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민주당은 관련 조항을 민주당 당헌(제96조 제2항)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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