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11.24 화 00:01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사회/정보
       
부천시가 왜 인천·서울 강서구 쓰레기 받아야 하나?
김만수 전 시장이 백지화 한 광역소각장 증설을 장덕천 시장이 재 추진
권유경 의원 "인천도 건설하지 않겠다는 소각장을 왜 부천이 받아줘"
2020년 11월 09일 (월) 09:22:31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소각로 추가 증설을 대비하여 현재 가동중인 1호기 소각로 옆에 시공된 300톤 규모의 기초시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부천시가 인천과 서울 강서구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광역소각장 건설을 합의하고 10일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가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돌연 무기한 연기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6년 4월 안산시 및 강서구와 쓰레기소각장 관련 협약을 맺고 쓰레기 수입-소각장 광역화라는 방침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안산시는 빠지고 인천이 가세했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7천786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부천과 인천, 강서구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소각장을 부천자원순환센터 내(벌말로 122)에 건립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1일 기준 부천 470t, 인천 300t, 강서구 130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규모로 사업비(지방비)도 부천 40%(886억원), 인천 42%(1천561억원), 강서구 18%(651억원)로 분담하기로 했다.

광역 소각로 증설사업은 김만수 시장 재임 당시 백지화 됐으며 부천시 자체예산을 우리 시 쓰레기만 처리하겠다고 결정한 방침을 장덕천 시장이 뒤집은 것이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2016년 7월  15일 부천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소각로 증설사업은 광역화가 아닌 우리 시 자체예산으로 세워 우리 시 쓰레기만 처리하는 증설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 안산시는  '자원회수시설 광역화 증설 사업 기본 협약'을 맺고 오정구 대장동 부천자원순환센터 내에 광역소각로 건립을 추진했으나 제212회, 제214회 시의회에 두 번에 걸쳐 제출된 광역소각로 추경예산안이 부결됐다.

시는 부천 단독으로 470t 규모의 자원순환센터를 현대화할 경우 예상 사업비가 5천616억원(지방비 2천153억원)에 달하지만, 광역시설로 할 경우 1천267억원의 부천시 재정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생활 쓰레기 반입중지 및 반입량 쿼터제 시행 등으로 자체 처리가 가능한 소각시설 현대화가 시급하고, 3기 대장신도시 개발에 따른 자원회수시설 증설 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인천, 서울 강서구와 광역소각장에 대한 사업비 분담비율을 놓고 협의를 해 최근 사업분담에 대해 조율을 마치고 10일 기본협약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가 지난 5일 부천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에 보고를 하면서 "해당 주민과의 협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해당 지역에서의 반발 분위기가 고조되자 협약식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권유경 의원은 "광역소각장 기본 협약식에 대한 얘기를 보고받으면서 처음 알았다. 인천도 건설하지 않겠다는 소각장을 왜 부천이 받아줘야 하는지 주민들이 흥분하고 있다"며 "오정 주민들은 수소충전소도 아무런 협의 없이 강행하더니 광역소각장도 주민들과 상의하지 않고 강행하는 부천시 행정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타 지역 폐기물(전체 900t 중 430t) 반입에 따라 지역주민의 반발이 예상되자 시설 상부 공간을 활용해 레포츠시설,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당초 10일 기본협약을 맺고 12월부터 1년여간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 타당성 및 예비 타당성 조사 후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인 광역소각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광역소각장 증설에 대한 부천시민연대회의 성명서· 부천시 소각로 증설, '광역화 아닌 자체사업으로 추진'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6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쓰레기 소각장 없는 '명품 오정'에서
부천문화재단,박물관·아트벙커 관리위탁
부천도시공사,복사골문화센터 건물관리
최성운 대표의원,부천시 산하기관 변화
부천FC 신임 이영민 감독"경쟁력 있
[카드뉴스] 대한민국을 울린 비운의
서울고법 원심 뒤집고 딸 KT 특혜
[이종섶의 詩장바구니-89] 호수라
부천혁신포럼,학생·학교·마을이 함께하
온세미컨덕터-부천FC, 취약계층에 '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