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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성범죄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 밝혀야
문재인 어록"재·보궐선거 원인제공한 정당은 후보 내지 말아야"
이정옥 여가부장관 "성인지에 대한 집단 학습을 할 기회..."
2020년 11월 07일 (토) 10:32:59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문재인 대통령 과거 발언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민주당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보궐선거 당헌당규 개정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확정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명시(제96조 제2항)돼 있다.

민주당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민주당)새 당헌 제1조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네가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시절인 2015년  10월 발언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새누리당 소속 하학렬 고성군수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여기 고성에서 무책임하게 또다시 후보를 내놓고 또 표를 찍어달라고 한다"고 비판하면서 "재·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민주당은 관련 조항을 민주당 당헌(제96조 제2항)에 에 넣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성친화정당,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운운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교육한 정당이 어떻게 조변석개 성당이 됐는지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여성 젊은이들이 여러분의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전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이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민주당은 조변석개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으로 통과시키며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해놓고 전 당원 투표 꼼수로 이를 뒤집었다"며 "야당에게 주겠다던 공수처 비토권도 개정안을 내 뒤집겠다고 한다. 조변석개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강하게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민주당이) 자신들이야말로 진짜 적폐세력이라고 '커밍아웃'하고 있다"면서 "단언컨대 오늘로써 민주당은 대의민주주의 체제 하의 공당으로서 사망 선고를 받는다. 스스로 도덕적 파산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한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838억원의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에 대한 집단 학습을 할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는 망언(?)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이정옥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오거돈 사건이 집단 학습 기회라니, 나는 학습교재냐"며 "충격적이다. 망언 사과하고 장관직 사퇴하라"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이 장관의 논리대로라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오거돈과 고 박원순 시장은 전 국민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을 가르쳐 준 스승이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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