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부천시 상동 종합사회복지관(관장:윤성중)은 지역 어르신들의 자서전 모음집 <은빛, 노을에 물들다>를 출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지원사업이며 복지관 자체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자서전 편찬사업은 2002년도에 출간한 어르신 자서전 <황혼에 핀 무지개>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으로 세대간 통합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어르신 자서전 편찬 프로그램 이다.

<은빛, 노을에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자서전은 프로그램 진행의 시작인 2월에 부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집, 총 20여분의 어르신 중 7분을 선별하여 ‘복사골 문학회’ 자원봉사 작가들과 2개월에 걸친 집단 활동 및 개별만남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르신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의 확립을 유도 하도록 하였으며 그 가운데 얻어진 결과물로 어르신들의 지나온 삶이 진솔하게 쓰여진 책이다.

이번 자서전 사업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에겐 의미 있고 보람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가족간의 관심과 지지를 유도하였으며, 프로그램 진행 동안 참여 어르신과 자원 봉사 작가들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한 삶의 긍정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복지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상동종합복지관에서는 11월 25일 본 사업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여 세대간의 이해와 교류의 장을 구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평범한 우리 시대 어르신들의 삶과 교훈을 담은 이번 <은빛, 노을에 물들다>는 이 시대에 고립화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삶에 대해 재조명해보고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와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부천시상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황혜정 (032)65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