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동 통장협의회에서 내건 수소충전소 절대 반대 현수막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석천로 5거리(삼정동 70-41번지)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 건립과 관련하여 김경협 국회의원이 신흥동  주민의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 부천시 석천로 5거리(삼정동 70-41번지)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갑 선거구 출신 김경협 의원은 11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소차로 바꾼지 1년>세상에 이런 일이...도로위의 공기정화기 수소전기차로 바꾼지 1년, 경유차 대비 연료비가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장덕천 시장님! 부천의 도로위 미세먼지대책은 수소차 보급만큼 효과적인게 없습니다. 충전소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 김경협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캡처

이같은 김경협 의원의 수소차 충전소 설치 촉구 포스팅에 '부천정'선거구에 살고 있는 마을활동가 장경화씨는 댓글을 통해 "의원님 지역구(부천시갑)에 적극 유치하시면 되겠네요. 그리 안전하고 좋은 것 (신흥동 주민들) 우린 싫다고 하네요. 수소차 값이 비싸서 서민은 보조금 줘도 못사요! 의원님 지역구 사무실 옆에도 공영주차장 있고 접근성도 좋은 곳에 설치하시면 되겠네요."라고 꼬집었다.

▲ 홍성현 신흥마을자치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성현 신흥마을자치회장도 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신흥동 통장협의회,신흥동 자율방범대, 신흥마을자치회, 복사골마을봉사단, 관내 기업인, 쌍용테크노파크3차단지 기업인들이 전면 반대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면서 "김경협 의원은 수소충전소가 그렇게 시급하다면 자신의 지역구(부천갑)에 유치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덕천 시장은 댓글에서 "우리나라가 수소차 등 수소경제로 전환하면 산유국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수소 버스 1대면 SUV 차량 40대분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고 합니다. 수소충전소 잘 추진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해 수소충전소 필요성만을 피력했다.

초선의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정)은 본인의 최대 지역 현안인 삼정동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주민 의견 청취와 동의가 생략된 충전소 설치과정은 찬성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수소충전소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