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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후원금, 만화와 애니메이션까지 혜택을
3대국제행사 후원금 '영화'로만 쏠려 '형평성 논란'
"만화·애니메이션, 예산 적고 후원금 혜택도 못 본다" 불만 고조
2020년 11월 01일 (일) 22:27:2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왼쪽부터 2020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2020부천국제만화축제포스터 -2020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포스터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에서 열리는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3대 국제행사에 대한 후원금이 영화 쪽으로만 쏠려 있어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1일 부천시와 부천영화제후원회 등에 따르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후원회는 지난 2019년 8억 원, 2020년 4억4천만 원을 모금했다. 지난 2001년 5회 영화제부터 2020년 24회까지 모금한 후원금은 12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연 평균 6억이다.

 후원금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부천시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부천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NH농협, 청소업체, 건설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는 '준조세'로 알려져 있다.

특히 BIFAN 후원회장과 사무국장은 부천시장이 임명하고 있어 부천시가 후원회에 힘을 싣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반면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보다 예산도 열악한 데다 후원금 혜택도 보지 못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만화축제 예산은 4억9천만원,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예산은 9억6천만 원이지만 BIFAN은 55억원 예산에 후원금까지 챙기고 있다.

이 같은 후원금 쏠림현상에 대해 부천 지역 사회에서는 영화제 후원회를 3대 국제축제 후원회로 확대해 'BICOF' 와 'BIAF'도 혜택을 보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부천시의회 권유경 의원은 "국제행사 후원금이 영화제 쪽에 쏠려 있어 불만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비보이 축제도 함께 넣어 국제행사 통합후원회를 만들어 후원금을 배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부천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송혜숙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행사를 앞두고 관내 기업에 후원을 요청하면 이미 영화제에 후원을 해 여력이 없다고 한다고 들었다"며 "재정문화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예를들어 3대국제축제 후원회가 연 6억을 모금하면 영화제에 50%(3억), 만화 25%(1억5천), 애니메이션 25%(1억5천)을 배분하면 형평성에 맞을 것이며 후원기업도 영화에서 만화·애니메이션까지  관심과 애정은 더욱 확대될 것 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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