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가  최근 '2020년 지역통일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했다. 마스크 제작에는  민주평통 예산이 들어갔다. 아쉬운 대목이다.

▲ 10월 29일 열린 민주평통부천 '2020년 지역통일지도자 아카데미'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부천 관계자가 마스크 외주를 주기 전에 부천지역 현안을 잘 살폈다면 외부에서 제작하지 않더라도 부천지역문화활동가들로부터 제작 납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마을활동가 '바늘콕' 김선희 대표는 올해 부천시 원미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부천시로부터  마스크 관련 예산을 지원 받아 마스크가 필요한 마을활동가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수제 마스크를 무료제공 했다. 김선희 대표는 실제로 심곡동 주민참여예산 마을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무료 제공하기도 했다.

부천시나 관계기관에서 각종 행사시 지역 활동가들과 소통과 연대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민관협치의 모범적인 우수사례로 남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