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사과 한 알이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하루 사과 한 알이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등 연구진은 유럽 8개국의 성인 남녀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9,754명과 당뇨병이 없는 13,662명의 식단을 점검했다. 포인트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 정도. 그리고 비타민 C와 함께 밝은 색깔 항산화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등 식물에서 유래한 영양소 7가지의 혈중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이들, 즉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 등의 혈중 농도가 높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5%에서 많게는 50%까지 덜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고무적인 건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빨강, 노랑, 초록색 재료를 동원해 총천연색 요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라면서 "중간 크기 사과 2/3알, 또는 하루 1/3컵의 과일만 먹어도 효과는 충분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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