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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미협 김봉희 회장 "부천미협 새로운 역사 쓸 것"
"공공미술프로젝트 갈등 해소, 새로운 역사 쓰겠다"
2020년 09월 13일 (일) 18:26:37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을 통해 부천미협 회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고 단결·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부천미협의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작가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천미협 김봉희 회장의 말이다.

   
▲ 부천미협 김봉희 회장 ⓒ부천타임즈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주관한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비보이공공조형물 공모와 관련하여 한국미술협회 부천지회(이하 부천미협) 회원들 간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9월 7일자 「공공미술프로젝트 4억두고 부천미협 회원간 밥그릇 싸움」 제목의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한국미술협회부천지회 김봉희 회장이 입을 열었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를 참여시킨다는 '공공미술문화뉴딜사업'으로 부천시의 1차 4억짜리(국비80% +지방비 20%)  비보이 조형물 공모를 부천지역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 8월 27일  현대미술부천작가회(회장 함승희) 등 53명이 팀을 이뤄 공모에 참여 해 '조건부선정' 꼬리표를 달고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선 작품명은 <또 다른 그날-영광 Glory>이다.

하지만 공모에 탈락한 부천도예가회(회장 이유경)를 비롯한 참여작가, 운영진 등 팀원 39명이 심사결과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부천미협은 둘로 찢어지기 시작했다.

A모씨는 "공공미술프로젝트는 부천미협에서 진행했음에도 부천미협 산하 현대미술부천작가회 단체명과 고유번호증으로 공모에 참여한 것은 합법을 가장한 편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봉희 회장은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인 만큼 일정한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교수, 교사, 영리단체관계자, 직장인, 대학생,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사업자 등은 참여 할 수 없다. 부천미협 이름으로 참여하려고 했으나 제가 개인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천미협 이름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는 관계기관의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부천미협산하  현대미술부천작가회 고유번호증과 함께 함승희 회장을 대표자로 내세우고  53명 작가가 팀을 이뤄 공모에 참여해 당선됐다" 고 해명했다.

김봉희 회장은 "부천미협 산하에는 현대미술부천작가회를 비롯하여 도예가,수채화,민화,한국화,서양화,서예,문인화회 등이 있으며 각종 행사시 부천미협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다."면서 "부천미협과 현대미술부천작가회가 공공미술프로젝트 공모참가 MOU를 맺고 참여하는 것에 대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현대미술부천작가회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대미술부천작가회 이름으로 공모했지만 참여 작가들은 조각가,도예가, 서양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A모씨는 "사업비 항목의 비보이 조형물과 받침대 브론즈 1식 주물비는 3~4천만 원이면 충분한데 1억2천1백만원 이상으로 사업비를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봉희 회장은 "비보이조형물을 비롯하여,작가비, 작품비.인건비 등 항목은 '조건부선정' 승인이다. 향후 사업실행위원회(협상단)가 꾸려지면 모든 사업예산은 합법적인 예산범위 내에서 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 프로젝트 서류접수를 진행하는 과정에 몇몇 회원은  참여 하지 않겠다고 서류를 돌려 받는 일이 있었다"면서  "부천미협 사업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참여회원을 빼가는 등 분열을 조장하는 전임 간부도 있었다"고 섭섭함을 내비쳤다.

이번 당선작과 관련하여 부처시 문화예술과 김홍식 팀장은  "이번 심사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된 것은 추후 시 협상단과 작품에 대한 협의를 통해 보완하라는 '조건부 선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보이공공조형물공모' 예산 4억중 45%이는 재료비이며 나머지 55%는 참여 작가에 대한 작가비(아티스트피)는 대표자, 참여 작가 대상으로 지급한다. 인건비성 경비(사례비)는 대표자, 참여작가, 보조작가 등 1일 최저 9만원에서 최대 30만원 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참여작가와 보조작가들이 해야 할 일과 업무의 난이도 및 참여도에  따라서 진행비용이 차등 지급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천미협은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2차 공모사업은 도당초등학교 등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이다.

김봉희 회장은 "2차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면서 "부천미술협회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공공미술프로젝트 2차사업으로 4억짜리 '벽화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공공미술프로젝트에도 부천미협을 비롯한 부천민예총 기타 단체 등이 응모할 것으로 보여 어느 단체가 선정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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