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7.11 토 14:13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문화/예술
       
박미현 시인, '그리하여 결핍이라 할까' 출간
"나는 최대한 슬퍼하는 자...불화하는 이방인"
2020년 06월 10일 (수) 21:16:5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문학의전당 시인선 322권. 2005년 《문학저널》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미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그리하여 결핍이라 할까』가 출간되었다.

   
 

박미현 시인은  2005년 《문학저널》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일상에 대한 모독』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크라스키노포럼 공동대표 등 부천에서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시집에는 '저녁','소녀','비현실적인','악마의방','그런 시절이 있었다','쓸쓸함에 대하여','백수의 일기','꽃과 인공지능','김알렉산드라를 아시나요' 등 56편의 주옥같은 시를 담았다.

스스로를 두고 "나는 최대한 슬퍼하는 자/불화하는 이방인"이라 고백하는 시인. 시인은 언제나 세계와 불화하며, 생생한 사건으로서의 이 불화를 온몸으로 감각하고 온 정신으로 사유한다. 모든 시편의 행과 연이 시인의 사투 현장이므로, 시인의 진술은 반성적이며 윤리적이다. 현실과의 간극에서 ‘결핍’을 뼛속까지 느끼는 시인은 그렇게 "고통이라도 찾아 헤매"는 것이다.

이원규 시인은 추천사에서 "박미현 시인이 보기에 이 세상은 거대한 병동이다. '씨발놈이 지나'가고, '짐승 같은 건물들이/전체적으로 지나'가는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생활의 전당'이다. 동의할 수밖에 없다. 사랑과 고통, 삶과 죽음, 슬픔과 행복 같은 비시적이고 반시적인 관념어들도 박미현 시인에게 와서는 생동적인 시어가 된다. 참 희한한 일이다. 결핍을 말하는데 무언가 꽉 차 있다. 여전히 '상처에 약하'고 '상처를 먹고 살'지만, 반성문을 쓰더라도 '불영사 해국(海菊)에게 가서/미안해'라고 쓴다. 우리말의 부사격 조사 '에게'가 박미현 시인에게는 에게해(海)보다 더 깊고 넓다.

   
▲ 시화 디자인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해설을 쓴 우대식 시인은 "박미현의 시세계의 핵심은 낭만적 진격성에 있다"라고 분석한다. "문학적 낭만성이란 그러한 부조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의 표명이며 동시에 사람의 꿈을 향한 무한의 지향이라 할 수 있다"며 "박미현의 시는 구김 없는 낭만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인다. 시인은 "깨어있는 자"다. 독자는 결핍을 파고드는 시어를 통해 닫힌 현실이 아닌 "보다 자유분방한 열린 세계"를 감지할 것이다.

박미현 프로필
1963년 경기도 포천 출생 /시집 <일상에 대한 모독>/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과 졸업/문학저널 신인상으로 등단/김유정기념사업회전국문예작품공모 시부문 수상/동서커피문학상 시부문 수상/ 동인지발간/ 부천시민연합여성회 회장 역임/현 부천시민연합공동대표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13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 절도 혐의로
부천시 10개동 주민자치회장 선출 완
[이종섶의 詩장바구니-69] '가을
[카메라고발] 흉물로 변한 소사 공구
부천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예방 '
제17대 부천문인협회 회장 정무현 시
경기도가 수원시에 특조금 120억
김명원 경기도의원, 건설교통위원장 내
[정정보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보
중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정상, 감사 황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